클로즈 유어 아이즈 "청량 소년미 벗고 거침없이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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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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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왼쪽부터 켄신, 송승호, 전민욱, 마징시앙, 김성민, 장여준, 서경배)가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SBS 공개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블랙아웃'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1.11. jini@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newsis/20251111163217041fpss.jpg)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소년미를 벗고 반전 매력으로 돌아왔다. 180도 달라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한계 없는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11일 서울 강서구 SBS 공개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 앨범 '블랙아웃'(black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두려움과 한계를 뛰어넘고 성장한 문학소년들의 성숙하고 섹시한 모습을 많이 기대해달라"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리더 전민욱은 "올해 4월에 데뷔해 쉴 새 없이 팬분들을 만나왔는데, 그 과정이 너무 행복했기에 하루라도 빨리 컴백하고 싶었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다. 이번에도 좋은 추억 쌓고 싶다"고 밝혔다.
'블랙아웃'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지난 7월 발매한 '스노이 서머(Snowy Summer)' 이후 4개월 만에 내놓은 앨범이다. 한계를 깨뜨리고 끝없이 질주하는 이들만의 성장 서사를 담았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X'와 'SOB'를 비롯해 위풍당당한 매력을 담은 '시크'(CHIC), 자신감을 기술적 언어로 비유한 '2.0',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을 찾는 여정을 그려낸 '후스 댓?(Who's Dat?), 'X' 영어 버전 등 총 6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X'는 두려움과 한계를 깨뜨리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리더 전민욱이 작사에, 켄신이 안무 제작이 직접 참여해의 그룹의 색깔을 녹여냈다.
전민욱은 "'X'의 가사에 'Like 458'이라는 문구가 있다. 한계 없이 빠르게 질주하는 느낌을 주고 싶어 스포츠카 이름을 가사에 넣었다"며 우리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차량이 맞는지, 영상을 찾아보고 공부를 하며 작사에 임했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SBS 공개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블랙아웃'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11.11. jini@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newsis/20251111163217234xcjy.jpg)
이어 감상 포인트로 곡의 후반부를 꼽으며 "클라이맥스로 갈수록 고음이 많아지는데, 마징시앙의 저음이 들어가면서 고음과 저음이 어우러지는 부분이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후반부 안무에 참여한 켄신은 "전체적으로 섹시한 춤을 만들고 싶었다"며 "팬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킬링 파트도 만들고 싶어서 포스트 코러스 부분에 힘을 줬다. 뒷모습을 보여주는 구간이 있는데 그 부분을 집중해서 봐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SOB' 자신감과 카리스마를 다룬 노래다. '나처럼 되고 싶어서 울게 될 거야'라는 도발적인 가사가 특징이다. 미국 그래미 어워즈 수상 이력이 있는 카자흐스탄 DJ 이만벡이 참여해 미래지향적인 하우스 장르의 곡을 완성시켰다.
전민욱은 "요즘 디제잉을 배우면서 이만벡 님의 노래를 많이 들었다"며 "함께 작업을 한다고 했을 때 영광이었다. 모처럼 디제잉을 배우고 있는 만큼 이 배움을 바탕으로 더 좋은 음악적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데뷔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으로 결성된 그룹 으로, 가수 출신 프로듀서 이해인이 앨범 작업을 맡고 있다. 데뷔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으로 음악 방송 2관왕을 달성하고, 아시아 5개 지역에서 대규모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5세대 보이그룹으로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연습생 기간 없이 데뷔했지만, 멤버들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빠른 속도로 팀워크를 쌓아갔다. 장여준은 "무대에 오를 때면 하나의 생각을 갖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 부분에 있어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전했다.
"모든 부분에서 성장했지만, 굳이 하나를 꼽아보자면 팀워크가 가장 발전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6~7개월 동안 함께 살다 보니 정말 가족처럼 진해졌어요. 처음에 절 무서워하던 동생들도 이제 편하게 대해주는데, 무대 위에서도 그런 친밀감이 느껴지는 것 같아 좋아요." (전민욱)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SBS 공개홀에서 열린 세 번째 미니앨범 '블랙아웃'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11.11. jini@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1/newsis/20251111163217411smus.jpg)
데뷔 1년도 안 돼 세 장의 미니 앨범을 연달아 발표한 이들은 내년 1년 국내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어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나고야, 오사카를 순회하는 투어 공연에 나선다.
투어로 고향인 일본을 찾게 된 켄신은 "하루빨리 가족들에게 우리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요즘 영어 레슨을 받고 있는데 타이틀곡 'X' 영어 버전도 있는 만큼 추후 미국에서도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민은 향후 찾아가고 싶은 도시가 있냐는 질문에 "고향인 전주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답했고, 마징시앙은 "한국을 정말 좋아하기에 한국의 모든 도시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 활동을 통해 한계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음악 방송 1위와 시상식 무대 공연도 이루고 싶다고 했다.
장여준은 "이번 앨범이 저희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생각한다"며 "1·2집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더 많은 분들께 저희의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 많은 K팝 분들께 우리의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전민욱도 "이전 앨범과는 완전히 다른 콘셉트로 돌아왔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을 놀라게 하는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다. 저희가 얼마나 성장했고, 어떻게 한계를 깨부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미니 3집 '블랙아웃'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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