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오브라이프 쥴리가 CCTV 영상 유출에 대해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29일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온라인상에서 불법으로 유출 및 유통되고 있는 영상물에 대해 확인했으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지속적으로 당사 아티스트를 둘러싼 근거 없는 억측이 확산되고 있어 명확한 입장을 전하고자 한다”며 입장문을 냈다.

소속사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무분별한 추측으로 인해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더이상 간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현재 담당 법무 법인과 함께 관련 자료를 수집·분석 중이며,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게시물 작성 및 확산, 인격권 침해 행위 전반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집된 모든 증거는 법적 절차에 따라 활용될 것이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불법적인 경로를 통한 영상물의 유출 및 유통은 물론, 2차 가해 및 가공 또한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무분별한 루머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경 대응할 것이다. 앞으로도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와 악의적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즉시 법적 대응에 착수할 것이므로 제보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28일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남녀가 술집 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CCTV 영상이 확산돼 온라인을 달궜다. 영상 속 남녀는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을 쥴리, 베리베리의 강민으로 지목해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키스오브라이프 측은 1차 입장에서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라는 답을 내놨고, 베리베리 측은 “악의적 허위사실”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이민주 기자 leemj@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