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스타 누뉴 차와린 한국 데뷔…"K팝 작품, 우수하고 완벽해"[현장EN:]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3
본문
귀여운 이미지 선보였던 과거와 달리 이번엔 '멋진' 알앤비 도전
배우와 가수 양쪽으로 활동,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음원 발표
10월 1일 한국 데뷔 쇼케이스 개최
"누뉴가 한국에서 데뷔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누뉴 차와린은 29일 서울 강남구 라움 체임버홀에서 열린 한국 데뷔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을 만나 또박또박한 한국어로 첫인사를 건넸다.
태국에서 '국민 아들'로 불리는 누뉴 차와린은 신곡 '리브 미 위드 유어 러브'(LEAVE ME WITH YOUR LOVE)를 30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하고 한국 시장에 본격 데뷔한다.
올해 7월 '2025 SBS 가요대전 썸머-유니팝'에 초대돼 국내 팬들에게 첫 무대를 선보인 그는 그동안 방탄소년단(BTS), 이하이, 뉴진스(NewJeans) 등 다양한 K팝 가수 노래를 커버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가수 폴킴과 듀엣으로 '꽃이 피는데 필요한 몇 가지'를 발매했다.
한국 진출을 결심한 이유로, 누뉴 차와린은 "어렸을 때부터 K팝 노래 즐겨들었다. 개인적으로 활동하면서 한국 노래도 한두 곡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분들도 저의 노래를 응원해 주고 좋아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국에 데뷔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데뷔 싱글 '리브 미 위드 유어 러브'는 고운 음색을 강조했던 기존과 달리 180도 달라진 누뉴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곡이다. 이별의 아픔을 사랑의 기억으로 치유하려는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가성과 랩이 어우러졌다. 여러 히트곡을 만든 엘 캐피탄(El Capitxn)과 협업했다.
누뉴 차와린은 이번 곡을 "K팝 알앤비(R&B) 스타일"이라고 소개한 후 "태국에서 활동했을 때는 편안하게 듣고 되게 귀여운 음악에 가까운 음악을 했는데 이번에는 색다른 장르의 음악을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그리고 랩 부분도 있는데 아직 그런 목소리를 못 들어본 팬분들이 계실 텐데 상당히 색다른 목소리로 랩을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제 입장에서는 다양한 이미지로 활동해 왔다. 태국에서는 특히 귀여운 이미지로 활동했지만 지금 뮤직비디오 보시다시피 저는 이미지가 달라졌고 좀 더 멋있어진 이미지로 다양한 활동 하고 싶다. 새로운 팬들에게는 좀 장난꾸러기란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고, 계속해서 좋은 음원을 발매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일본에서도 음원을 발표한 누뉴 차와린. 한일 양국의 공통점으로 그는 "음악 종사자나 업계에 계시는 분들이 상당히 우수하고 뛰어난 분들이 많아서 인상 깊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곡을 부르기 위해서는 그 언어도 배워야 해서, 서로 언어가 다른 것은 다른 점"이라며 "일본에서는 좀 귀여운 음악 스타일로 했는데 한국 와서는 알앤비와 랩도 할 수 있는 조금 더 멋진 노래가 나온 거 같다"라고 바라봤다.
엘 캐피탄과 손잡은 이유 질문을 받자, 누뉴 차와린은 "가이드 줄 때부터 '상당히 어려운 노래' '불러본 적 없는 그런 노래'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불러야 이 노래에 적합한 목소리가 나올까. 튼튼한 가성이 필요하고 탄탄한 목소리 베이스의 노래인 것 같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노래 실력을 뽐내되 본인 스타일을 유지하는 거였다. 누뉴+K팝 장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엘 캐피탄 프로듀서와 같이 작업할 때, 왜 저를 선택했는지 스스로도 생각을 많이 했다. 되게 유명한 K팝 노래들도 작업하신 분인데 왜 나를 골랐을까, 앞으로 작업하면서 뭔가 더 좋은 음악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노력 많이 했고, 프로듀서님이 원하는 노래에 가깝게 최대한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작업 끝나고 수고했다는 문자 받고 벽이 무너졌다. (엘 캐피탄은) 친근하고 실력 있는 형"이라고 덧붙였다.
본인이 느끼는 K팝 이미지는 어떤지 질문에, 누뉴 차와린은 "K팝은 정말 춤과 보컬, 프로덕션 부분, 뮤직비디오 등 작품들이 우수하고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태국 사람들도 저와 마찬가지로 생각할 거 같다"라고 전했다.
좋아하는 K팝 가수로는 아이유와 엔시티(NCT) 재현을 꼽았다. 같이 작업해 보고 싶은 가수로는 "되게 많다. 아까 말씀드린 NCT 재현, 앞으로의 꿈일 수도 있지만 BTS, 블랙핑크와도 협업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아직 어린 나이고, 새로운 경험도 계속해야 하고, 지금 한국 K팝 선배님들 보면 춤 실력도 노래 실력도 좋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저도 노력해서 더 실력이 좋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진 누뉴 차와린은 오는 10월 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한국 데뷔 쇼케이스를 연다. 이후 콘서트로 한국 팬을 만날 예정이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