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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소식

‘태풍상사’ 이준호X김민하, 위기 돌파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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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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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상사’ 이준호X김민하, 위기 돌파 듀오 (제공: tvN)

tvN ‘태풍상사’가 IMF 한복판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청춘 이준호X김만하의 빛나는 성장사로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이들이 일으킨 1997년의 ‘태풍 정신’은 현재도 유효한 다시 일어설 힘과 위로까지 전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에선 1997년 IMF 외환위기를 헤쳐 나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가슴 뜨거운 생존기가 전개되고 있다. 이준호는 책임을 배워가는 청춘 강태풍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진짜 사장의 얼굴’을 만들어냈고, 김민하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 청춘 오미선을 세밀한 감정선으로 표현하며 강인함을 불어넣었다.

각기 다른 방향에서 성장하는 두 배우의 에너지가 만나,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청춘의 단단한 서사를 완성한 것. 여기에 1997년을 소환한 것 같은 디테일과 섬세한 감정선을 동시에 잡은 이나정 감독의 연출력, 그리고 위기 속에서도 사람의 온기를 잃지 않는 장현 작가의 따뜻한 필력이 절묘하게 맞물리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덕분에 ‘태풍상사’는 단순한 시대극을 넘어 지금의 청춘들에게도 ‘다시 일어서는 법’을 일깨우는 성장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위기 속에서도 현실에 맞서 ‘직원’에서 ‘사장’, ‘경리’에서 ‘상사맨’으로 성장해가는 태풍과 미선의 이야기가 있다. 아버지 강진영(성동일)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장례식장에서 미수를 이유로 부의함을 가져가려는 삽다리물류 최사장(김도영)에게 “이깟 돈”이라며 날 선 말을 내뱉었던 태풍. 그러나 IMF의 혹한 속에서, 그는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며 그 말의 무게를 곱씹게 됐다. 그래서 대방섬유 사태로 부도 위기에 몰렸을 때 본능적으로 트럭 앞을 막아서는 등, 아버지의 26년을 지키기 위해 두려워도 행동했다.

이후 표박호(김상호) 사장이 빌려준 낡은 창고에 원단을 쌓고, 미선이 찾아낸 ‘천재지변 시 반품 가능 조항’을 발판으로 위기를 돌파하려 했지만 쏟아지는 장대비가 모든 걸 위협했다. 품질에 문제가 생기면 반품이 불가능했기 때문. 태풍은 직원들과 함께 비닐을 붙이며 한겨울 밤을 새웠고, 그날 그는 회사를 지킨다는 것이 곧 자신을 내던지는 일임을 처음으로 배웠다.

하지만 곧 표상선이 교묘하게 넣어둔 독소 조항으로 모든 원단을 빼앗기고, 미선을 제외한 직원들까지 회사를 떠났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태풍은 남은 10% 원단으로 표상선의 ‘쉽백’을 부추겼고, 반품이 거절된 직후 원가의 세 배에 팔아 통쾌한 반전을 일궈냈다.

그리고는 땀 흘리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동정했던 지난 날을 반성하며, “돈을 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깨달았다. 그래서 태풍은 최사장을 찾아 “이깟 돈”이라 실언한 것에 진심으로 사과했고, 최사장은 “회사를, 직원들을 지키기 위해 사장은 뭐든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언으로 답을 대신했다. 태풍은 그렇게 “사장이 뭔 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회사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한층 더 성장했다.

그런 태풍 곁에는 미선이 있다. 영특한 에이스 경리였던 그녀는 하루 11시간의 근무가 끝나면 학원으로 달려가 수능을 준비했다. 대학에 진학해 보조가 아닌, 자기 일을 하는 회사원이 되는 것, “미사일부터 라면까지, 좋은 물건과 좋은 거래처를 찾아내는 멋진 상사맨”이 되는 것이 그녀의 꿈이었다. 하지만 IMF는 그녀의 꿈을 사치로 만들었다. 그래서 “이 시국에 무슨 공부냐”며 수능을 포기하고 교재를 태워버렸다.

태풍상사에서 그런 그녀를 “오미선 사원”이라고 불러주는 건 태풍뿐이었다. 다른 직원들은 “미스 오”라 부르며 커피 타기와 청소를 시켰다. 그러나 미선은 누구보다 논리적이고 영리했다. 삽다리물류 계약서 조항을 줄줄 외우고, 환율을 달달 암기하며, 계약서의 세밀한 부분도 단번에 간파하는 그녀는 대방섬유 사태 때는 반품 조항을 찾아냈고, 계약서의 빈틈을 꿰뚫는 통찰로 회사를 지켰다.

그런 미선의 자질과 능력을 알아본 태풍은 “태풍상사의 상사맨이 되어주시겠습니까?”라는 제안했다. 자신의 꿈을 콕 짚은 그 프러포즈에 벅차오른 미선도 눈물로 고개를 끄덕였다. 직원도 없고 돈도 없고 팔 물건도 없는 회사였지만, 그녀에게 태풍상사는 단순한 일터가 아닌 꿈을 펼칠 무대였다. 이제 명함도 받아든 그녀는 “오미선 주임”으로 불리며 진짜 상사맨으로 성장하고 있다. “저는 자신 있는데, 상사맨 될 자신”이라는 생기가 차오른 미선의 다음 활약이 더더욱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사장이 짊어져야 할 책임을 알아가는 태풍과 첫 번째 직원으로 남은 미선은 그렇게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고, 지켜야 할 사람을 위해 끝까지 버티는 법을 배우며 태풍상사를 ‘영차’ 일으켜 세우고 있다. 두 사람의 또 어떤 ‘태풍 활약’을 펼치며 성장해 나갈 지, 다음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지는 ‘태풍상사’는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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