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2일 일본 정규 3집 '스타키스드(Starkissed)' 발매를 기념해 열린 쇼케이스에서 "11월부터 일본 5대 돔 투어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직접 발표했다. 예상치 못한 소식에 현장을 가득 메운 팬덤 '모아(MOA)'는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멤버들은 "모아 분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괜히 울컥한다. 실망시키지 않을 무대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벅찬 소감과 함께 완벽한 무대를 약속했다.

이번 돔 투어는 지난 8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포문을 연 네 번째 월드투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투어 [액트 : 투모로우](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TOMORROW])'의 일환이다. 당초 11월과 12월, 일본 3개 도시에서 6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팬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도쿄와 오사카 공연을 추가하며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투어는 11월 15~16일 사이타마 베루나 돔을 시작으로 12월 6~7일 아이치 반테린 돔 나고야, 12월 27~28일 후쿠오카 미즈호 페이페이 돔 후쿠오카, 2026년 1월 21~22일 도쿄 돔, 2월 7~8일 오사카 교세라 돔 오사카까지 총 5개 도시에서 10회에 걸쳐 열린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K팝 4세대 아티스트 중 최초로 일본 5대 돔 투어를 개최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작년 월드투어 '액트 : 프로미스(ACT : PROMISE)'를 통해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일본 4대 돔에 입성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5대 돔 투어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명실상부한 '스테이지텔러'(스테이지와 스토리텔러의 합성어)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4일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Music Station)', 25일 NHK '베뉴101(Venue101)' 등 일본의 대표적인 음악 방송에 연이어 출연하며 현지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