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돌스' 출신 67호, 탈락 후보→ 27호, 태연 위협 "원곡 심심해서 어떻게 들어" ('싱어게인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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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그룹 '파이브돌스' 출신 67호 가수가 탈락 후보가 됐다. 이 가운데 27호 가수가 태연을 위협하는 곡을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이하 '싱어게인4')에서는 본선 3라운드 라이벌전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 무대에 오른 77호 가수는 76호 가수와 라이벌전을 펼치게 됐다. 이들의 모습을 지켜본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은 "극과극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먼저 77호 가수는 이적의 '그대랑'을 선곡했다. 백지영은 77호의 무대를 보고 "여태까지 본 모습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76호는 라디의 '아임 인 러브'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를 본 김이나 작사가는 "해당 노래를 잘 소화한 것 같다"고 했고, 코드 쿤스트는 "곡 특성에 가장 완벽한 매칭이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종 결정에서는
이어 28호와 69호가 맞붙었다. 먼저 무대를 꾸민 69호는 조덕배의 '꿈에'를 열창했다. 이를 본 김이나 작사가는 "69호님이 가진 본래의 매력을 잘 표현한 것 같다"고 평했고, 윤종신은 "조덕배가 부른 '꿈에'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표현했다. 로커가 소화하는 고전의 발라드로 잘 부른 것 같다"고 칭찬했다. 28호 가수는 도원경의 '다시 사랑한다면'을 선곡했다. 그의 무대를 본 코드 쿤스트는 "소리를 낼 때 굉장히 소중히 내는 것 같다. 그래서 좋게 들린 것 같다"고 했다. 판정에서는 28호가 올 어게인을 받으며 4라운드로 진출했다.
뒤이어 67호와 30호 가수의 무대가 펼쳐졌다. 67호는 30호 가수를 대결 상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일단 같은 팀이었던 17호 가수님은 뽑고 싶지 않았다. 39호님의 연륜은 두려워서 (30호를)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30호 가수는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의 무대를 펼쳤다. 특유의 감성으로 해당 곡을 완벽히 소화한 그의 무대에 김이나는 "30호 가수님의 목소리는 참 희한하다. 되게 겁먹은 어린 소녀가 들리기도 했다가 자장가 불러주는 엄마 목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입체적인 목소리 같다"라고 했다. 태연은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매력적인 보컬과 스킬이 드러난 것 같아서 저는 너무 좋게 잘 들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67호는 양파의 '사랑..그게 뭔데'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오늘은 섬세하게 노래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노래를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67호의 무대를 본 백지영은 "저는 67호님의 보컬을 너무 좋아하는 게, 굉장히 미성이신데 자기의 가창력을 폭발시킬 줄 아는 스킬도 가지고 계신다. 파워풀한 부분에서 굉장히 완성도 있는 소리가 나왔다"고 칭찬했다. 규현은 "솔직히 말하면 이 무대가 좀 급했다"라며 "여유 있는 편곡으로 노래하셨으면 좀더 67호님의 개성이 드러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판정 결과에서는 30호 가수가 7표를 얻으며 4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67호는 탈락 후보가 됐고, 심사위원들은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39호와 가수와 17호 가수가 무대를 펼쳤다. 39호는 17호와 많은 나이 차이를 보였다. 이에 39호는 "제가 첫사랑을 실패했어도 저만한 아이가 있다"며 "살살해 달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39호는 동물원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무대를 선보였고, 17호는 세이의 '톡 투 미 나이스'를 선곡했다. 특히 임재범은 완벽한 무대를 선사한 17호에 대해 "요 쏘 섹시"라는 극찬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판정단에서는 17호 가수가 4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37호와 27호는 서로를 지목해 라이벌전을 이루게 됐다. 37호는 "좋은 그림을 만들고 싶었다. 남녀 빅매치라고 생각했다"고 지목 이유를 밝혔다. 27호는 "원래 서로 알고 있었다. 여기 나오기 전부터 공연도 보러 갔는데 팬심을 이렇게 배신하다니"라고 말했다.
37호는 NCT 드림의 '스케이트보드' 공연을 꾸몄다. 자신만의 보컬 스타일로 재해석한 해당 곡에 심사위원들은 연신 감탄했다. 태연은 "저는 처음 '싱어게인'에 미친 사람들을 보고 싶다고 한 적 있다. 그런데 37호님이 미친 것 같다"며 극찬했다. 27호는 태연의 '사계'를 선곡했다. 이 둘의 무대를 본 이승기는 "아델과 브루노 마스가 왔다"고 감탄했다. 태연은 "너무 색다르고 신선하게 들었다.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고 느꼈다. 듣는 내내 '원곡 심심해서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들의 판정 결과, 37호가 4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마지막 무대를 꾸민 19호와 44호는 치열한 무대 끝에 44호가 4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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