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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앙상하고 너무 말라” 한지은, 반려 도마뱀 학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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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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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한지은이 반려 도마뱀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한지은은 지난 9월 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크레스티드 게코인 반려 도마뱀 '모니'를 공개했다.

영상 속 한지은의 매니저는 "아는 지인분을 통해 키우게 됐다더라. 한 4, 5개월 됐다"고 설명했고 한지은은 반려 도마뱀의 몸 주변에 스프레이로 물을 뿌리는가 하면 사료를 제조하며 "밥은 직접 먹여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해당 도마뱀은 집 안 벽에 거꾸로 매달려 있었으며 앙상하게 마른 모습이었다.

이와 관련 부산의 한 파충류샵을 운영 중인 전문가는 "구조물이 적으면 벽에 거꾸로 매달리는 습관이 생긴다. FTS(Floppy Tail Syndrome/플로피 테일 증후군, 외형상 꼬리가 등을 향해 휘는 증상) 발병의 원인이 된다. 크레의 건강을 위해서는 몸에 물을 직접 뿌리지 않고 사육장 전체의 습도만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팔, 다리가 너무 앙상하고 꼬리와 골반 쪽도 엄청 말랐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이 정도로 마른 건 한 두 번 굶은 게 아닌 것 같은데 너무 안타깝다", "꼭 보호자가 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고 도마뱀 전문가는 "제대로 배워서 아이 밥 먹이고 케어하면 다시 살 올라온다. 건강하게 키워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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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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