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소식

‘퍼스트레이디’ 오늘 최종회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

본문

‘퍼스트레이디’ 오늘 최종회 (사진=MBN)

MBN ‘퍼스트레이디’ 유진이 욕망과 탐욕으로 화재 사건을 일으킨 참혹한 비극의 전말이 밝혀진 가운데 지현우가 아내의 끔찍한 진실에 경악하는 ‘패닉 엔딩’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지난 29일(수) 밤 10시 20분 방송된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 11회에서 신해린(이민영 분)은 엄순정(조영지 분) 뺑소니 사건의 전말을 고백했다. 대통령 선거 일주일 전, 현민철(지현우 분)이 과거 연인인 엄순정을 찾고 있음을 알게 된 신해린은 도청기를 사용해 현민철을 감시했다. 

갑자기 현민철이 사라지자, 신해린은 현민철의 위치 신호를 쫓아 찾아 나섰다가 자욱한 안개 때문에 방향을 잃었던 상황. 신해린은 앞에서 달려오는 차를 피하려다 누군가를 차로 치었고, 차에서 내린 후 피해자가 엄순정임을 확인하고는 얼어붙어 버렸다. 엄순정이 숨을 쉬지 않자 놀란 신해린은 우발적 사고였음에도 신고하지 않고 그대로 현장을 떠났던 것. 신해린은 신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선거를 망칠까 봐 두려웠어요”라고 고백해 현민철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인간적 윤리를 저버렸음을 털어놨다.

이어 현민철은 심문실에서 신해린과 단둘이 마주했고 “내가 무슨 염치로 신비서를 탓하겠어요”라면서 자신을 걱정해서 처참한 사고를 벌였음에도 말하지 못한 신해린을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신해린은 “당선인을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날 위해서였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현민철을 돌려보냈다. 하지만 신해린은 아들 안강명(남도윤 분)에게 쓴 편지에서, 죽은 남편이 남긴 “아들 강명이는 다른 세상에 살게 해달라”라는 부탁을 지키기 위해 뺑소니를 저지르고도 현민철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특별법을 통과시키려 매진했다는 진실을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같은 시각, 차수연(유진 분)은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이 된 집사 성현숙(김곽경희 분) 때문에 오열을 터트리며 괴로워했다. 현민철은 차수연에게 엄순정 뺑소니 사건 범인으로 오해했음을 사과하면서, 자신이 모든 일을 정치적 유불리로만 따지는 사람으로 변했다며 자책했다. 이에 차수연은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고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하는 거. 대통령은 그걸 하는 자리야”라며 이해했지만, 오히려 현민철은 차수연과 양회장의 연루 사실을 물어 차수연을 분노하게 했다. 특히 차수연은 성집사의 교통사고가 양회장 때문이냐고 묻는 현민철에게 “내 탓이라고!”라면서 절규했고, 현민철은 눈물을 흘리며 양회장과의 커넥션을 밝히라고 했지만 차수연은 대답을 회피했다.

이어 현민철은 사퇴하라는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 앞에서 20년을 함께 일한 신해린이 뺑소니 사건의 진범이라고 밝혔고, 자신을 이와 연관시켜 특별법을 막아서는 정치적 현실에 대해 개탄했다. 현민철은 특조위가 화재 사건의 진실을 밝힐 거라며 “저나 제 아내가 화재 사건에 연루됐다면 그 즉시 대통령 당선인을 사퇴하겠습니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 사이 차수연은 에이치그룹 회장 양훈(이시강 분)을 찾아가 성집사의 교통사고에 대해 따져 묻기 시작했다. 그러자 양훈은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친자확인 검사를 하려던 차수연을 탓하며 협박했고 이에 차수연은 볼펜 녹음기를 꺼내 들었다. 차수연이 녹음기를 누르자 “어려운 거 아냐. 누이는 그냥 문만 열어주면 돼”라는 15년 전 에이치케미컬 화재 사건을 공모하는 내용이 흘러나왔고 다급해진 양훈은 무릎을 꿇고 빌었지만 차수연은 “집사님이 못 일어나면 넌 끝이야”라며 유유히 자리를 떴다.

그런가 하면 현민철은 영부인 박상희(백지원 분)로부터 15년 전 에이치케미컬 화재 사건과 5년 전 차수연이 대통령 유진명(이종혁 분)과 나눈 거래 등 감춰왔던 진실에 대해 듣게 됐다. 현민철은 “제가 가진 모든 권한을 동원해서라도 진실을 밝힐 겁니다”라며 의지를 드러냈고 박상희는 5년 전 현민철과 유진명이 대선에서 겨루고 있을 때 차수연이 녹취록으로 협박해 거래했던 비밀에 대해 폭로했다. 

15년 전 에이치케미컬 화재 사건은 차수연이 양훈과 짜고 노사의 충돌을 유도했고 자작극으로 불까지 지르면서 발생했다는 것. 충격을 받은 현민철은 “그 사람이 화재랑 연루됐다는 겁니까? 그 끔찍한 화재를 일으킨 당사자라는 겁니까”라면서 참담해 했지만, 박상희는 “특별법이 휘두른 칼에 정작 피 흘릴 사람은 당선인입니다. 대통령 사퇴까지 약속한 이상 수연이도 스스로도 지킬 수 없을 겁니다”라며 엄청난 후폭풍을 경고했다.

이어 현민철과 차수연이 15년 전 에이치케미컬 농성장을 찾은 그날이 회상으로 펼쳐졌다. 현민철은 노동자들과 농성 해산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노동자들은 거세게 반발했고, 결국 도태훈(김한 분)과 더 깊은 대화를 위해 자리를 떴다. 그때 차수연이 양훈과 미리 약속한 대로 농성장의 문을 열었고 양훈의 수하들과 용역들이 안으로 들이닥쳐 공장 안에 불을 지르면서 노동자들과 더불어 도태훈도 목숨을 잃었던 것. 이내 도태훈이 죽어가는 모습을 떠올리던 현민철이 차수연이 철저하게 숨겨왔던 진실에 경악하는 ‘패닉 표정’이 담기면서 마지막 최종회에서 펼쳐질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폭주시켰다.

시청자들은 “이제 지현우가 유진의 충격적인 비밀을 다 알았다! 이건 완전 파국이다!!”, “유진, 지현우, 이민영, 제대로 신들린 연기력이네! 세 사람의 재발견이 이 드라마의 핵심!”, “진실을 다 알게 됐는데 가슴이 답답한 건 나만 그런가?? 유진과 이민영의 욕심이 다 망쳐버렸음”, “내일이 마지막 회라니! 지금 롤러코스터 탔는데 아쉬워요” 등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 최종회 12회는 30일(오늘)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PREMIUM 초고속티비
PREMIUM 붐붐의민족
PREMIUM 픽인사이드
PREMIUM 먹튀데이
PREMIUM 꽁데이
유료 광고
Total 10,630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