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폴킴이 현빈♥손예진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이유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홍현희♥제이쓴 부부, 신기루, 폴킴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폴킴의 대표적인 히트곡 '너를 만나'를 언급하면서 "아내가 '너를 만나'에 지분이 있다면서 저작권 반을 달라고 했다던데?"라고 물으며 궁금해했다. 

이에 폴킴은 "아내랑 연애를 9년하고 결혼을 했다. 제가 아내를 만나고 얼마 안됐을 때 페스티벌 무대에 서고, 이후에 많은 히트곡들이 나왔다. 아내가 '나를 만나서 잘됐다'고 하더라"면서 웃었다. 

또 이날 폴킴은 축가를 잘 부르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너무 떨려서 축가를 잘 안 부른다. 진짜 가까운 지인들 축가만 해준다"고 했다. 

이 말에 이상민은 "그런데 현빈♥손예진 부부는 일면식도 없는데 축가를 불렀냐"고 물었고, 폴킴은 축가 부탁이 먼저 왔다면서 "비공개 결혼식이었지 않냐. 두 분 결혼식에 가보고 싶었고, 두 분을 실제로 보고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줬다. 

그리고 이날 제이쓴과 홍현희는 '계약 부부설'에 대해 억울해했지만, 홍현희의 절친 신기루는 "둘이 부부치고 스킨십이 너무 없다"면서 의심(?)을 했다. 

제이쓴은 "근데 카메라 앞에서 스킨십을 하는게 더 이상한거 아니냐"고 했고, 홍현희도 "이쓴 씨는 카메라 앞에서 보여주기 식의 스킨십 하지 말자고 한다"고 했다. 

이에 신기루는 "스킨십이 자연스러운 부부는 자연스러운 터치가 있는데, 두 사람은 아예 없다. 만약에 식사 도중에 현희 얼굴에 뭐가 묻어있으면 식사 끝날때 까지 그대로 묻어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이쓴 씨가 내 어금니의 미나리까지 빼줬었는데 무슨 소리냐"면서 억울해하기도. 

홍현희는 계속 의심하는 탁재훈에게 "대체 뭐 때문에 계약 부부라는 의심을 하는거냐"고 물었고, 탁재훈은 "근본적인 이유는 둘이 안 어울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이쓴 씨는 저 자체를 있는그대로 인정해 주고, 항상 제가 제일 재밌다고 용기를 준다. 부모님한테도 잘 못들었던 얘기를 해주도, 저를 존중을 해준다"면서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