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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안 멈추면 죽을 수도"…'대량 출혈' 고위험 산모 출산 현장에 긴장감↑ (우아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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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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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산후출혈이 우려되는 고위험 산모의 아슬아슬한 수술 과정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에서는 출산 특파원 단장 박수홍이 새롭게 합류한 새신랑 김종민과 함께 지난 파일럿에서 만난 적이 있는 임신 37주차의 출산을 앞둔 고위험 산모와 만났다.

고위험 산모는 혈소판 수치가 언제 어떻게 떨어질지 모르는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을 앓고 있다. 출산 당일 혈소판 수치가 정상 범위에 겨우 들어오며 제왕절개 수술이 확정됐다.

사진=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방송 캡처



그렇게 수술실에 들어간 산모는 평온한 듯 보였지만, 제왕절개 수술이 임박하자 온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갑작스레 떠는 산모의 모습에 의료진들은 "어째 이렇게 달달달달 떠냐"며 산모의 손을 잡아주고, 계속 말을 걸어 주며 산모를 진정시켰다.

의료진이 열심히 심호흡을 돕고 긴장을 풀어 주려 했지만 산모는 여전히 온몸을 떨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배진굔 교수는 "왜 떨리냐. 엄마가 수술할 것도 아닌데 왜 떠냐. 수술은 우리가 한다"며 농담을 건네 산모의 긴장을 풀어 주었다.

사진=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방송 캡처



그렇게 제왕절개 수술이 시작됐고, 긴장감 속 아이가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아기는 울지 않았고, 모든 의료진은 긴장감 속에서 아이가 우는 것만을 기다리며 시선을 집중했다. 산모 역시 "아기야, 울어"라며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을 것 같은 표정을 하며 아이의 울음소리를 기다렸다.

다행히 여러 처치 후 아이가 우렁찬 울음소리를 내며 수술실을 가득 채웠고, 산모는 안도의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을 감동받게 만들었다.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아이가 수술실을 나가고, 곧이어 산모의 처치가 시작됐다.

사진=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방송 캡처



배진굔 교수는 "왜 혈소판 수치가 좋아졌는지 모르기 때문에, 갑자기 약화된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다. 좋아진 게 이유가 없는 것처럼 나빠진다고 해도 이상할 이유가 없다. 그렇기에 수술에서 되도록 출혈이 적어야 한다"고 산모 처치에 긴장감을 드러냈다.

예상처럼 산모는 산후출혈이 일어났고, 수술실에는 전보다 더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심각할 정도의 출혈에 배진곤 교수는 "태반은 우리 마음대로 못 한다. 낮은 태반과 그 주변에 증식한 혈관 때문에 출혈이 멎지 않고 지혈이 되지 않을 것이다"며 '태반유착' 상태임을 알렸다.

사진=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방송 캡처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을 앓고 있는 고위험 산모의 모습에 배진곤 교수는 "피 안 멈추면 죽을 수 있어요"라며 의료진들을 압박했고, 더욱 긴장되는 분위기는 수술실 밖까지 전해지며 눈물을 쏟는 남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렇게 남편과 출산을 응원하기 위해 찾은 박수홍, 김찬우 세 사람은 긴장한 채 수술실 앞에서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다 땀으로 흥건해 진 배진곤 교수가 수술실 밖으로 얼굴을 비췄고, 수술을 잘 마쳤다고 전하며 감동을 전했다.

사진=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방송 캡처



이후 잘 회복한 산모와 아이, 남편은 "이제 달콤이 스스로 혈소판을 만드는 능력이 생겨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라. 달콤이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촬영하게 되었는데, 많은 격려와 응원 받아 너무 감사드린다"고 근황을 전해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사진= TV조선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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