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를 국회로!..피자가게 살인사건+강름 물부족 사태 언급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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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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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신사장 프로젝트’ 한석규가 드라마에 담긴 사회적 메시지와 진심 어린 소신을 전했다.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제작발표회에서 신경수 감독은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작년에 작가님이 건넨 기획안 첫 장에 ‘소통불능의 시대, 시대유감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필요한 드라마’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며 “대화와 이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 삶에 신사장이 필요했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작년 겨울 남태령에서 농민분들과 경찰이 대치하는 상황이 있었다. 그때 시온(이레 분)이 치킨을 두 손 가득 들고 가서 양쪽을 조정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더라”며 “최근 노동자 구금 사건 등 우리 사회 곳곳에 신사장이 있었다면 하는 생각이 든다. 드라마를 통해 그 신사장을 시청자분들이 만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석규 역시 사회 문제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현재는 매사 극단적인 결과만 나오는 것 같다. ‘갑과 을’이라는 단어 자체가 너무 구분되어 있고, 지배와 피지배의 느낌이 강하다. 참 거북스럽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얼마 전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와 본사 갈등으로 희생된 분도 계셨다. 참 안타깝고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 관악구의 한 피자가게에서는 40대 남성 A씨가 본사 직원과 인테리어 업자 부녀 등 3명을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A씨는 본사 지정 업체와 공사 과정에서 하자가 발생한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석규는 또 “올여름 강릉 소식을 접하며 마음이 무거웠다. 다들 힘든 시기인데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며 “현재 사회 모습은 소통이 퇴화되고 잃어버린 듯해 가슴이 아프다. 이번 작품이 그런 상황에서 시청자분들께 감정을 추스르고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사장 프로젝트’(극본 반기리/ 연출 신경수/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두프레임)는 전직 레전드 협상가이자 현 치킨집 사장인 신사장이 편법과 준법을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하는 분쟁 해결 히어로 드라마다. 오는 9월 1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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