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배들 수발 들던 이서진, 이수지 수발은 어떨까 ‘비서진’ [TV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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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이서진, 김광규가 스타의 매니저가 돼 밀착 수발에 나선다.
10월 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이하 '비서진')은 배우 이서진과 김광규가 스타들의 하루를 직접 챙기며 일일 매니저로 활약하는 밀착 로드 토크쇼이다.
이서진, 김광규가 매니저가 돼 스타의 수발을 들며 그들의 새로운 모습과 진짜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꽃보다 할배'를 통해 대선배들의 수발러로 활약했던 이서진이 매니저로 변신해 본격 수발이 나선다. 지금까지 진행된 촬영을 통해 개그맨 이수지, 배우 선우용여, 엄지원, 장기용과 안은진의 매니저를 경험한 상황.
이서진은 매니저 경험에 대해 "내가 못하겠다 싶은 일 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이 하고는 있다. 이수지씨가 이동 중에 순댓국을 먹더라. 뜨거운 음식을 차에서 먹는게 위험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 와중에 나한테 국물을 마셔달라고 하더라. 차에서 순댓국 먹는게 쉬운 일은 아니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고 싶지 않았지만, 이수지씨가 다칠까봐 어쩔 수 없이 마셨다. 입 천장 다 데였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서진과 드라마와 예능에서 수년간 호흡을 맞췄던 김광규가 함께 해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혀 다른 성향의 두 사람이 하나의 목표를 움직이면서도 끊임없이 투닥대는 것이 '비서진'의 웃음 포인트.
이서진은 "광규형은 매니저로서 기준에서 많이 떨어진다. 한번에 두가지 일을 못하는 사람이다. 지금 거의 운전 말고 하는 일이 없다. 택시 기사 경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운전도 서툴다. 같이 다니면서 스타분들께 잔소리도 많이 듣고 있다"고 폭로했고 김광규는 ""난 모토가 만만하고 편안한 매니저가 되자이다. 이서진 씨는 불편하지 않나. 만만하니까 혼도 내고 잔소리도 하고, 이서진한테 화 못 낸걸 화풀이하고 욕받이 느낌이다"고 반박했다.
연출을 맡은 김정욱PD는 "두 분의 티격태격 케미가 너무 좋다. 이게 찐이다. 게스트분들마다 두 분이 싸우면 그 자리를 피하고 싶어하신다. 우리는 어머니 아버지 같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도 깊이 생각해주는건 서로 밖에 없다"고 이서진, 김광규의 케미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여기에 '체력이 달리는' 두 매니저의 짠내 나는 모습도 웃음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이서진은 "매니저를 해보니까 일단 젊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형이나 나는 50대이다 보니 체력이 딸리더라. 매니저에게 체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나절 지나면 둘다 지쳤다. 쉬어가야 하고. 케어도 중요하지만 체력이 안 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더라. 텐션이 높은 스타가 나오면 더 지친다"고 털어놨다. 김정욱PD는 이에 "오후에 체력이 다 떨어지시고 스타분들이 역수발을 드신다. 거기서 오는 재미도 있다"고 귀띔했다.
'비서진'은 첫 방송인 10월 3일엔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지만 10일부터는 금토드라마가 끝난 뒤 오후 11시 10분부터 편성된다. 금요 예능 절대 강자 MBC '나 혼자 산다'와 정면승부 해야 하는 상황. 이서진은 "SBS에서 '나 혼자 산다'랑 붙였더라. 제정신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하면서도 "'나 혼자 산다'를 이기기는 힘들 것 같지만 살아남으면서 올해는 잘 흘러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표현했다.
여기에 김광규는 ""부담없이 시작하는거다. 버린 시간 아니냐"고 농담한 후 "이서진 씨가 촬영하면서 '이거 망했다. 이거 뭐야'라는 말을 많이 했다. 이서진이 망했다고 할 때마다 프로그램들이 잘 됐다. 느낌이 나쁘지 않다. 의외로 시청률이 폭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세상에는 임자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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