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재벌 전남친에 전남편 진화까지 언급 “둘째 가지려 시험관…한계 봉착했다”[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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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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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중국 재벌 전 남자친구에 이어 전 남편 진화까지 언급했다.
함소원은 6일 “중국 활동, 결혼 전. 2008년 중국에 도착해 몇년이 흘렀다 … 그렇게 나는 중국에서의 활동 드라마와영화 광고에서 행사로 바쁜나날을 보냈다. 1년2년 ..3년 4년 ..이제는 어느정도 여유가 생기고 하니 내나이 36 37 ? 나는 내가 연예인이라고 특별하다고 생각해본적도 없이 그냥 바쁘게살다가 37살이 되니 점점 생각이 달라졌다”라고 했다.
이어 “나에게 더큰기회 더좋은영화 드라마 더많은페이가 기다리고 있었지만 아이와 가정을 이루는 것은 지금아니면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이제껏 가져보지못한 행복한 가정을 꿈꾸었다. 그래서 나는 많은일들을 거절했다 당시 중국인 매니저와 정말 일년에 1번정도 일을 하는것으로 마무리짓고 나머지생활은 결혼후 나의 아이 2세를 갖기위한 노력 ! 운동 과 일주일에 콩 미역 곁들인음식먹기 술입에 대지않기 담배는 누가 피우는향도 맡지않기 ! 몸관리를하며 결혼을준비햇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세상떠들썩한 연애가 끝난때 나의 나이 39살 세상에 나는세상이 끝나는것 같았다 살면서 안되는것없이 이루어봤는데 안되는것도 있구나를 실감하면서 화가낫다. 뭐든열심히하던 내가 연애도 그토록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안주어지니 화가났다 . 베이징 어디를 돌아다녀도 그와같이 다니던 곳이였다 누구를 새로운 남자를 만나려해도 그의 손길이 안닿는 곳이 없었다”라고 했다.
또한 “내나이41 마음속에 아이를 가지지 못할수도있다는 고민하나 빼고 물질적으로나 일적으로나 그어떤고민도 없었다. 그래서 친구들과 재미나게놀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솔로의 행복을 만끽하고 점점 결혼을 포기하고 아이만은 낳아야겠다고 생각한 그때 그래서 매번 한국올때마다 난자를 얼리던 그시기 .. 나는 결혼할남자아니면 남자를 아예 안만나겠다고 결심한그시기 … 내나이 41살에서 42살로 접어드는 그시기”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날 전 남편 진화를 언급했다. 그는 “그날도 낮에는 땅을 보러 다니고 저녁에는 마사지 후 식사, 매일 친구들과 어울리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지금처럼 혜정이의 미소가 주는 ‘백만점의 행복’은 없었지만 자유롭고 여유로운 솔로의 장점을 만끽하던 시절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함소원은 지인의 생일 파티 초대장을 계기로 지금의 남편 진화와 처음 연락을 주고받게 됐다고. 그는 “프로필 속 이름이 ‘진화’였는데 한국인 같았다. 한국인이냐고 물어보니 중국인이라고 하더라. 그때만 해도 남자에게 관심이 없었고 결혼을 포기한 상태였다. 41살이었고, 연애와 결혼을 하면 나이가 금방 43·45살이 될 것 같아 아이 낳기도 힘들다고 판단해 마음을 비운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진화에게서 다른 확신을 느꼈다는 함소원은 “이 남자라면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120% 들었다. 세상에… 내가 결혼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며 결혼을 결심했던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나의 열애 기사가 중국에서 먼저 터졌고, 이후 우린 조용히 혼인신고를 마쳤다. 많은 방송에서 섭외가 쏟아졌고, ‘아내의 맛’을 통해 우리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공개했다”며 결혼 과정도 언급했다.
결혼 3개월 만에 첫째 혜정이를 임신한 함소원은 방송 활동과 출산을 동시에 이어갔다. 그는 “‘아내의 맛’ 3년 동안 촬영, 연애 프로그램 MC, 보험 프로그램 MC, 홈쇼핑, 예능 패널까지 밀려드는 일을 거절하지 못했다. 한국 활동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감사함 때문에 더 열심히 일했다”고 밝혔다.
둘째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까지 병행했다는 사실도 고백했다. 함소원은 “새벽 4시에 홈쇼핑 준비, 7시 생방송, 11시 생방송 끝나면 ‘아내의 맛’ 촬영, 밤 12시에 다시 홈쇼핑으로 향했다. 집에 오면 3시간밖에 잘 수 없었다. 그 와중에 회사를 세우고 사업까지 욕심을 냈다”고 했다.
이어 “세상은 알 수 없다. 한 가지 문제가 풀리면 다른 문제가 생기고, 안될 것 같은 일이 스르르 풀리기도 하고, 아무 문제 없을 것 같던 일이 이상하게 크게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인생은 왜 그렇게 흘러가는지, 왜 산을 넘으면 또 더 높은 산이 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함소원은 “좋은 집안의 진화씨와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시부모님도 좋고, 방송과 사업도 잘되던 그때 나는 또 다른 한계에 봉착해 있었다”고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함소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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