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남편 휴대폰 훔쳐본 후 동창회 쫓아가" (돌싱포맨)[전일야화]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32
본문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현영이 남편의 휴대폰을 몰래 확인하다 동창회를 기습 방문한 일화를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현영, 최홍만, 이현이, 심으뜸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현영에게 "남편이 현영 씨를 너무 사랑해서 분리불안이 있다고?"라면서 궁금해했고, 현영은 "집착을 한다. 남편은 모든 남자들이 나를 다 좋아할거라고 생각하고 산다"면서 웃었다.
그러면서 현영은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면서 "남편이 제가 무슨 말만 하면 얼굴부터 정수리까지 빨갛게 되더라. '요즘 세상에 이렇게 순진한 사람이 있을 수 있지?' 싶었다. 그런 모습에 반했다"고 했다.
이어 "근데 알고보니 고혈압이 있더라. 집안 내력이더라. 온 가족이 얼굴이 엄청 잘 빨개지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또 현영은 "결혼을 제가 먼저 하자고 했다. 저랑 만났던 모든 남자들이 저한테 결혼하자는 말을 했었다. 제가 남편한테 장난으로 '우리 결혼할래?'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더라. 그게 남편의 작전이었다. 일부러 결혼을 하자는 말을 안 한거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특히 현영의 시댁 식구들이 모두 서울대 출신이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현영은 "시부모님께서 서울대 CC였다는 것을 알았는데, 온 식구가 서울대 출신인 것은 모르고 결혼을 했다. 그런데 저와의 결혼을 반대하지 않으셨다. 시아버님께서는 저를 처음 보신 날 '어떻게 이런 분이?'라면서 좋아하셨다"면서 웃었다.
그리고 현영은 남편의 휴대폰을 훔쳐본 후 남편의 동창회까지 쫓아간 적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영은 "남편이 휴대폰을 오픈을 안 한다. 그러니까 궁금하지 않냐. 남편이 샤워하러 갔을 때 휴대폰이 열려있길래 몰래 봤다. 그 때 남편 동창 모임 채팅방을 보게 됐는데, 여자 동창과 '너도 나오니?' 이런 식의 대화가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 대화가 선을 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무렇지 않게 남편을 동창회에 보낸 후에 최대한 예쁘게 준비를 하고 따라가서 동창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런데 별로 걱정할 일이 없을 것 같더라. 재밌게 놀고 마무리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