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올해 임신운 있다” 희망 들었는데… 제이쓴 “둘째는 아직” 현실 고민에 공감 쏟아져

[OSEN=김수형 기자]개그우먼 홍현희가 올해 임신운에 대한 희망적인 소식을 들으며 기대를 키웠지만, 남편 제이쓴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도 “충분히 이해된다”며 공감하는 분위기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최현우는 타로카드를 통해 “올해 안에 임신운이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 발표할 일도 있다”고 말하며 홍현희의 둘째 가능성을 점쳤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이쓴 씨 방송 보면 놀라는 거 아니냐”라며 웃음이 터졌다.

그러나 28일 방송된 JTBC ‘대놓고 두집살림’에서는 반대의 분위기가 전해졌다. 제이쓴은 이동 중 장윤정과 대화를 나누며 “출산 후 산후우울증이 보여서 홍현희를 밖으로 나가게 하고, 내가 아기를 보겠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만큼 첫 출산 당시를 힘들게 겪었던 기억이 남아 있다는 것.

제이쓴은 이어 “그래서 둘째는 조심스럽다. 아내가 또 힘들지는 않을까 걱정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홍현희도 “맞다. 이쓴 씨가 그랬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도 “둘째 고민은 현실… 사랑이 느껴진다”, “산후우울증 겪어봤다면 더 신중해지는 게 맞다”, “이쓴이 진짜 현희 생각 많이 하네”,“둘째도 좋지만 엄마 건강이 최우선이죠”라며 공감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홍현희는 타로 속 희망에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시청자들은“둘 다 맞다. 준비되면 그때 천천히”라며 부부의 마음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첫째 준범을 소중히 키워온 홍현희·제이쓴 부부. 둘째 소식은 잠시 보류지만, 두 사람의 사랑만큼은 여전히 단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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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