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가 정인선 앞에 나타났다.

31일 방송된 KBS 2TV '화려한 날들'에서는 파혼 후 자취를 감췄던 이지혁(정일우 분)이 지은오(정인선 분)가 일하는 카페를 찾았다.

이날 이지혁은 지은오를 찾아 "오늘 카페에서 좀 잘게"라고 해 지은오를 당황케 했다.

지은오가 "제정신이냐"고 따지자 이지혁은 "여기 내가 알기론 동아리 아지트 카페로 알고 있다. 잘 데가 없어서 그런다. 다른 데서 잘 돈이 없다"고 하며 짐을 풀었다.

이에 지은오는 "내가 여전히 우스워요? 미리 연락해서 사정 얘기해 부탁하는 것도 아니고 들이닥쳐서 잔다? 절대 안 된다"고 했지만 이지혁은 "잘 데 있는데 뭐 하러 돈을 받냐"며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