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내외, 8년만 예능에…'냉부해' 1%대→8.9% '자체 최고' 껑충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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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이재명 대통령 내외의 '냉부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의 시청률이 역대 최고인 8.9%(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회차는 지난주 방송분의 1.4%에 비해 무려 7.5% 급등한 수치이며, 2014년 방영된 시즌1과 통틀어 최고 시청률이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5년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 출연분으로, 7.4%였다.
예고편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게스트의 정체는 이재명 대통령 내외였다. '추석 특집, K-푸드를 부탁해'라는 주제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K-푸드 전도사'로 출연한 것.
김성주는 "추석을 맞아 스페셜한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고, 안정환은 "제가 수많은 게스트를 모셔봤지만 이분들이 '냉부해'에 나올 줄 상상도 못했다. '냉부해' 폼 미쳤다"며 "나 좀 꼬집어봐라"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날 대통령 내외는 한국의 제철 농수산물과 전통 추석 음식을 소개했고, 평소 즐겨 먹는 한식 등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현실부부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 취임 후 예능이 첫 출연인 이 대통령 부부는 과거 취임 전 SBS '동상이몽'에서도 일상을 공개했던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정말 오랜만이라 많이 어색하다. 추석하면 먼저 떠오른 게 풍성함이다. 즐거운 추석되셨으면 좋겠다"고 국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런가 하면 당초 5일 방송 예정이었던 대통령 내외 출연분은 하루 전날인 4일 변경되기도 했다.
'냉부해' 측은 "5일(일) 방송 예정이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은 6일(월) 밤 10시로 편성 변경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국민이 불편을 겪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지난 3일 이를 총괄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이 지난 사망하면서 정치 공방이 일었기 때문. 이에 추모 시기를 고려해 방송 날짜가 연기됐다.
요리 예능이 다시 인기를 얻으면서, 시즌1 이후 10년 만에 돌아온 '냉부해'는 관심에 힘입어 5.2%로 시작해으나 시청률이 점점 떨어져 최근 1.2%로 자체 최저 수치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추석을 맞은 대통령 내외의 게스트 출연이 우려 속에도 화제성과 시청률을 모두 잡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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