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이준영 작품 다 봐, 아들이 보라고 틀어놓고 가기도” (펍스토랑)[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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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고소영이 이준영 팬심을 드러냈다.
9월 15일 방송된 KBS 2TV, 유튜브 KBS 엔터 채널 ‘고소영의 펍스토랑’에서는 배우 이준영이 출연했다.
고소영은 “너무 떨린다. 어떡해야 하지? 오늘 오는 손님을 좋아한다. 그분은 나를 몰라도 난 친밀하다. 작품을 다 봤다. 그 분이 그 분인지 몰랐다. 명대사가 많더라. ‘오 너 좀 치는데?’, ‘낭만합격’”이라며 이준영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고소영은 “얼마 전에 이준영이 라면 덕후라 맛집 리스트를 올렸다가 지웠다. 무슨 이유로 리스트를 공유하다 말았는지 물어보고 싶다”며 “오늘 준비한 요리는 철판 게장 라면”이라고 소개했다.
이준영은 등장하면서 인사 머신처럼 인사를 계속했고, 고소용은 “인사 그만. 저 너무 팬”이라며 긴장감을 덜어줬다. 이준영은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에서 연기하고 춤추고 재밌게 살고 있는 이준영이라고 합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독특한 매력을 드러냈다.
고소영이 “그런 연기를 하고 이렇게 수줍어한다고? 너무 신기하다. 연기를 어떻게 하시는 건지”라며 “라면을 진짜 좋아한다고 들어서. 철판 게장 라면이다. 요리를 좀 하냐. 보통 어떤 것을 만들어 먹냐”고 요리에 대한 질문을 했다.
이준영은 “라멘을 너무 좋아해서 집에서 해봤다. 닭을 처음 잡아봤다. 육수를 내고 면도 뽑았다. 생면 뽑는 제면기가 있었다. 육수만 47시간 조금 넘게 걸렸나? 제 몸을 엄청 더럽히고 싶었다. 다시는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준영은 철판 게장 라면 맛에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고, 고소영은 “진짜 별명이 많더라. 넷플의 아들, 소준영. 소처럼 일해서 소준영이라고. 얼굴은 선녀 몸은 나무꾼. 지금 나무꾼 상태입니까? 헬스클럽 했을 때 몸을 키웠다가 지금은 근육을 빼고 슬림하게”라며 몸 상태 변화를 꼬집었다.
이준영은 “매해 몸 컨디션이 달라진다”고 답했고, 고소영은 “매해? 누구 앞에서 지금. 뭐든 하면 전문가처럼 하니까. 춤도 내가 알기로는 스트릿 댄서 출신이라고?”라고 질문했다.
이준영은 “어렸을 때 춤으로 먼저 시작해서 배틀장에서 캐스팅이 됐다. 이 일에 소망이 없었다. 부모님이 차라리 이걸 해보면 어떠냐. 꼬임에 넘어가 아이돌 생활을 하다가 연기를 하게 됐다”며 태권도 2단, 특공무술 2단, 합기도 2단으로 운동을 한 경험도 밝혔다. 이준영은 액션 연기도 웬만하면 직접 소화한다며 “몇 군데 다쳤는데 보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고소영은 “약간 변태 아니냐”며 “좋아하는 작품에 나오셔서 다 봤다. 아들이 ‘약한 영웅’을 틀어놓고 갔다. 꼭 보라고. 캐릭터를 좋아하더라. 빌런을 응원하기 쉽지 않은데 너무 매력적으로 나와서 응원했다. 작품에 몰입해서 봤다. 그러다가 ‘폭싹 속았수다’에서 갑자기. 극과 극의 연기인데 자기 모습을 발견한 계기가 있냐”고 질문했다.
이준영은 “방송사 작품들을 많이 하다 보니 욕도 사실 안 하게 되고. 흡연 장면도 안 되잖아요. OTT 시장이 열리면서 자유로워지고. D.P. 한준희 감독님이 절벽으로 밀어주신 느낌”이라고 답했다.
고소영은 “‘마스크걸’도 봤는데. 쓰레기 별명이 거기서 나온 거 아니냐.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해서 하니까.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이 있냐”고 질문했고, 이준영은 “그만 싸우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KBS 2TV ‘고소영의 펍스토랑’)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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