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장동윤 공조수사 다시 시작되나…'사마귀' 7.4%로 종영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3
본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연쇄살인마 엄마와 경찰이 된 아들의 공조 수사를 그린 드라마 '사마귀: 어느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이 7%대 시청률로 종영했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최종회 시청률은 7.4%로 집계됐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0.3%까지 치솟았다.
마지막회는 연쇄살인마 정이신(고현정)이 며느리 이정연(김보라)을 구하기 위해 모방범 서아라(한동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연과 정이신의 인질 교환을 요구한 것.
서아라는 정이신을 아지트로 끌고가 입을 맞추는 등 집착을 보였다. 서아라는 '사마귀'라는 핑계가 필요했을 뿐 사람을 죽이고 싶어 하는 살인마였다. 잠시 후 아들 차수열(장동윤)이 아지트를 찾았지만 정이신은 사라진 상태였다.
차수열과 김나희(이엘)은 서아라를 사살했고, 차수열은 정이신을 찾아오겠다며 나섰다. 차수열은 정이신의 뒤를 쫓는 과정에서 정이신의 최면 영상을 발견했다. 영상에는 어린 시절 아버지 정현남(이황)에게 성폭력을 당하고, 눈 앞에서 어머니가 살해당하는 것을 목도한 정이신의 비밀이 담겨 있었다.
한편 아지트에서 사라진 정이신은 복수를 하기 위해 정현남의 교회를 찾는다. 분노한 정이신이 정현남을 죽이려는 순간 차수열이 왔고, 정이신을 만류했다. 그 순간 어린 여자가 어린 시절 정이신처럼 입술에 빨간 립스틱을 바른 채 나타났다. 정현남이 아이에게도 추악한 짓을 하고 있던 것.
격분한 차수열이 정현남에게 총을 겨눴지만 정이신은 "나처럼 되지 마"라며 차수열에게 마취약을 주사했다. 정이신은 정현남을 죽이고 자신도 죽으려 했다. 그 사이에 깨어난 차수열이 정이신을 구한 뒤 "엄마, 제발 일어나"라며 외치면서 모자관계가 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마귀'는 영화 '회차'를 연출한 변영주 감독의 두 번째 드라마다. 오해로 얼룩진 연쇄살인마 엄마와 경찰 아들의 공조 수사라는 소재로, 자식은 부모와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고현정은 아동과 여성에게 폭력을 가한 사람들을 같은 방식의 폭력으로 살해하는 연쇄살인범이자 아들을 사랑하는 엄마라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최종회에는 정이신과 차수열의 연결고리였던 최중호(조성하)가 살해당했다는 뉴스를 보는 정이신의 모습과 정이신을 찾아온 차수열, 김나희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