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하영 기자] ‘금쪽같은 내 새끼’ 아빠가 솔루션 중 금쪽이와의 갈등에 멱살을 잡아 충격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극단적인 말을 하는 중2 아들, 혹시 청소년 우울증일까요?’의 두 번째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아빠는 솔루션 과정 중 금쪽이에게직접 요리를 해주고 손편지를 통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순항중인 상황 속 아빠와 금쪽이는 마라톤 대회에서 다시 갈등을 빚었다. 마라톤이 하기 싫은지 온몸으로 저항한 금쪽이는 아빠의 부름에도 자리를 이탈했다. 화가 난 아빠는 “뭐해 어디가? 빨리와. 아 진짜 네 성격대로 할 거냐”라고 소리쳤다.

아들이 힘으로 버티자 아빠는 “열받게 하네 진짜”라며 금쪽이를 힘으로 넘어트렸다. 이에 금쪽이는 “냅두라고요. XX. 손 놓으라고”이라고 욕했고, 아빠는 “내가 네 친구야?”라며 급기야 멱살까지 잡아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잠시 후 대화 시간을 갖는 부자. 아빠는 금쪽이가 “잔소리 들어서 싫었다”고 표현하자 “네가 그러는데 그냥 냅두라고? 시간 없어 죽겠는데”라고 쏟아냈다.

그러자 금쪽이는 “아빠도 잘못한 거 있지 않냐. 제 멱살 잡은 거랑 성질 낸 거랑”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아빠는 “아니 난 잘못한 거 없다. 내가 내 아들 데려가겠다는 왜”라고 했고, 금쪽이는 “좀 더 시간을 주고 기다려야죠”라고 받아쳤다.

결국 다시 극단적인 이야기를 꺼낸 금쪽.  모든 게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 속 아빠는 “너 엄마하고 아빠하고 죽는 꼴 보고 싶냐”라며 “내가 미쳐서 확 죽을게. 그냥 할머니랑 미쳐서 네가 말한 것처럼 똑같이 죽을테니까 너 혼자 잘 살아봐”라며 극단적인 말로 자극했다.

오은영 박사는 “부모도 사람이니까 어떨 때는 화도 나고 서운하기도 하다. 근데 얘는 지금 아프다. 너무 고위험군이고.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아이다.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된다. 잘못하면 아이를 놓친다. 정말 자X한다. 그러면 안되지 않냐”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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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