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송중기, 천우희에 이별 통보 "끝은 정해져 있어" ('마이 유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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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마이 유스'에서 난치병을 진단 받은 송중기가 천우희에게 이별을 고했다.
26일 방송된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7회에서는 성제연(천우희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선우해(송중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필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필두(진경 분)는 성제연을 불러 "굿 뉴스, 베드 뉴스가 있다. 굿 뉴스는 남준호 영입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성제연은 "너무 잘됐다. 바라셨지 않냐, 꽤 오래"라고 축하했다. 하지만 김필두는 "베드 뉴스는 너 그만둬야 겠다 매니저"라고 찬물을 끼얹었다.
놀라 이유를 묻는 성제연에게 김필두는 "남준호 와이프가 너 집었어. 이유는 몰라"라고 말했다. 황당한 성제연은 "그게 말이 되는 이유라고 생각하시냐?"라고 따져 물었다. 김필두는 "안된다고 생각해. 근데 난 저울에 올렸을 때 더 무거운 걸 선택해야 하는 사람이다. 회사는 남준호가 필요하다"라며 "다른 부서로 가자. 매니저가 아닌 넌 문제가 없다"라고 회유했다.
성제연은 "매니저가 아닌 내가 왜 문제가 없냐? 저는 그게 가장 큰 문제다. 제가 한 엔터에서 6년을 일했다. 남들 서너번은 이직하고 몸값 불리고 승진했을 시간 동안 여기 몸 바쳤다. 대표님이 계시니까"라고 배신감을 드러냈다. 그리고는 "저 휴가 내겠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운전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성제연은 눈물을 쏟았다. 집에 들어서자 설움이 폭발한 성제연은 "나 이제 뚜벅이다. 집은 어떡하냐. 나 나앉게 생겼다"라고 오열했다.
이때 선우해(송중기 분)에게 연락이 왔고, 성제연은 전화를 걸었다. 성제연이 "보고 싶어서 전화했다"라고 하자 선우해는 "무슨 일 있냐"라고 걱정했다. 선우해의 수화기 너머 손님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자 성제연은 "목소리 들으니까 됐다"라며 전화를 끊었다.
결국 걱정이 된 선우해는 성제연의 집 앞으로 찾아가 전화를 걸었다. 그는 모른 척 테라스로 정제연을 불러냈고, "보고싶다며 내려올래?"라고 말했다.
이에 성제연은 "나 오늘 되게 힘들었다. 그런데 네 얼굴 보니까 당장 달려가서 강강술래라고 하고 싶은데 그게 안 된다. 나이 먹었나보다. 내가 19살이면 벌써 튀어나갔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선우해는 그런 성제연을 이해하며 "고생했겠네. 알았어 잘 쉬고"라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는 성제연을 향해 "그날 엄마도 너 좋아할 거라고 했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성제연의 표정이 미묘하게 웃음으로 번졌다.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선우해는 난치병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다음날 그는 성제연에게 난치병을 고백하는 연습을 하며 괴로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성제연과 데이트를 하기로 한 날이 밝았다. 선우해는 성제연을 만나러 집을 나서다 갑자기 쓰러졌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에서도 줄곧 성제연을 걱정했다.
영문도 모른 채 빗속에서 선우해를 기다리던 성제연은 집으로 찾아갔지만 집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뒤늦게 선우해가 집으로 찾아갔지만, 오랜 기다림으로 성제연의 손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선우해는 "내가 오늘 일이 생겨서 연락을 하려고 했는데 폰을 집에 두고 나왔다"라며 변명했다. 분노한 성제연은 "내가 널 진짜 좋아하긴 하나 봐. 너를 보니까 안심이 돼. 내가 별생각을 다했다. 왜 우산은 안 쓰고 다니냐"라며 오열했다.
이어 성제연은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거라고 약속해"라고 말고 말했지만, 선우해는 "약속 못하면? 또 이런 일 생기면 어차피 끝은 이럴텐데. 우리 그만 봐야겠다"라고 이별을 고했다.
드라마 말미 선우해는 술에 취해 자신을 찾아와 울분을 토하는 성제연에게 결국 아프다고 고백해 파장을 예고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JTBC '마이 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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