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고 긴 박지환, 조선시대서 '보스' 꿈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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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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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뤄지기 마련이다.
배우 박지환이 영화 '보스'와 디즈니+의 오리지널 사극 시리즈 '탁류'를 통해 믿고 보는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3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영화 '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 박지환은 극중 유일하게 보스 자리를 꿈꾸지만 자격 미달로 후보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넘버3 판호 역을 맡아 기운 넘치는 활약을 펼쳤다.
이에 독보적인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낸 것은 물론 화끈한 액션까지 소화하면서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았다는 평도 이어지고 있다. 판호의 어리숙한 면과 그 속에 숨겨진 야망을 맛깔나게 구현한 박지환의 열연에 '보스'는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 5일만에 100만 돌파를 달성하며 기분 좋은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갈망하던 '보스' 자리는 '탁류'에서 그 꿈을 이뤘다. 3일 공개된 '탁류' 4, 5회에서 박지환이 분한 박무덕이 드디어 마포나루의 왈패 1인자, 엄지가 된 것. 박지환은 왈패 무덕으로 '탁류'의 전개를 뒤흔들며 서사를 이끌어갔다. 1~3회에서 엄지 덕개(최영우)에게 꼼짝 못하던 무덕은 왈패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가라는 얘기까지 듣지만 장시율(로운)로 반전을 꾀하며 몰입도를 더했다.
그리고 4, 5회에서는 시율이 만들어낸 변주 속 결국 덕개에게 자리를 넘겨받아 새로운 엄지로 등극하는 과정이 공개돼 흥미를 더했다.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를 극복하고 이를 기회로 전환시킨 긴박한 과정은 얽히고설킨 관계 속 강력한 흡입력을 보여주며 작품의 후반부르 향한 기대감까지 높이기 충분했다.
스크린과 OTT를 넘나들며 온·오프라인에서 재미를 견인하고 있는 박지환은 장르와 매체를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을 불어넣으며 이야기의 무게 중심축으로 추석 연휴를 책임지고 있는 바, 언제 어디에서 등장하든 시청자들을 호감 버튼을 누르는 박지환의 행보는 이번에도 여지없이 신선한 웃음을 전하는데 성공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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