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심수창은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 한쪽의 귀책 사유로 인한 게 아니라 서로 원만한 합의로 이같이 결정했다. 

심수창은 2018년 12월 비연예인이자 주얼리 사업가인 박 모 씨와 결혼했고, 두 사람 사이에 아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심수창이 최근 법적 관계를 마무리한 것으로 안다. 특히 방송 활동을 재개하면서 절치부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심수창은 22일 새롭게 방송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통해 다시 시청자들 앞에 선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다시 야구에 도전하는 리얼 스포츠 예능프로그램으로, 감독으로 나선 이종범을 비롯해 김태균, 윤석민, 나지완, 이대형, 권혁 등 KBO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최근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최강야구’ 최초의 선발 투수 심수창 활약상과 방출, 그리고 귀환을 알렸다. 

심수창은 은퇴 후 941일만의 투구에도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 눈길을 끈다. 또한 최초의 방출자로 ‘최강야구’를 떠나야 했던 심수창의 모습에 이어 3년 만에 컴백한 심수창의 비장함이 눈길을 끌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