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되찾은' 강태오, "다 죽여주마" 다친 김세정 안고 분노 폭발 ('이강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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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와 김세정이 자신의 몸을 되찾았다.
2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이하 '이강달') 7회에서는 박달이(김세정 분)의 몸으로 궁녀가 된 이강(강태오 분)이 이운(이신영 분)의 배신 사실을 알고 상처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운은 "짐조 주인 아들이 살아 있는 것 같다"라며 "행방이 묘연해 찾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때 누군가 등장해 이운에게 만주어로 "내 존재를 왜 숨기냐"라고 물었다. 이를 알아듣은 달이의 얼굴을 한 이강은 그의 목덜미 상처를 보고 그가 짐조 주인 아들인 것을 알아챘다.
이강은 "설명 필요하지 않냐?"라고 분노를 삼켰다. 이운은 크게 당황했고, 이를 보던 이강의 얼굴을 한 달이는 "빈씨 때문이냐"라고 물었다.
이강이 자신과 이운 사이를 알고 있다는 것을 안 이운은 "송구하다"라고 시인했다.
배신감에 상처받은 이강을 본 달이는 "그냥 울지 뭘 또 숨기냐"라고 위로했다. 하지만 이강은 "복수가 코앞인데 그깟 감정 따위에 흔들리다니 가당치도 않다"라고 애써 센척을 했다. 달이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이강을 안고 "저는 이럴 때 누가 안아줬으면 했다. 이건 제 몸이니까 지금 저하도 그럴 거 같아서"라고 말했다. 달이에게 흔들리던 이강은 그와 닮은 죽어가던 세자빈의 모습을 떠올리고는 그를 애써 밀어냈다.
이운은 이강을 찾아가 짐조에 대해 적힌 서책를 내밀었다. 그러면서 "좌상을 무너뜨려도 우희는 살려달라"라고 부탁했다. 이강은 이운을 따라가 왜 서책을 줬냐고 물었다. 이에 이운은 "미루고 싶었다. 좌상을 무너뜨리면 우희가 노비가 되고 죄상을 그냥 두면 형님이 위험해지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라고 털어놨다.
대왕대비는 이강의 몸을 한 달이를 찾아가 "달이가 제조상궁에게 납치를 당했는데 아직도 깨달은 바가 없냐? 그 아이는 죽을 각오로 불임 약을 거부하고 싸웠다는데 세자는 부끄럽지도 않냐?"라고 다그쳤다. 이 사실을 전혀 몰랐던 달이는 큰 충격에 빠졌다.








이강은 거리에서 달이의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끌려 박홍난과 만나게 됐다. 한 자리에 모인 이강과 달이는 이들에게 서로의 몸이 바뀐 상태임을 털어놨다.
박홍난은 이강에게 이야기를 하자고 했고, 이강은 달이의 손목 흉터에 대해 물었다. 박홍난은 달이가 물에 빠진 후 상처가 생기고 기억을 잃었다고 밝혔지만 더 이상은 모른다고 함구했다.
달이는 자신의 몸을 위해 필사적으로 싸운 이강에게 "맘이 약해지고 말도 안되는 기대를 하게 된다. 저하 저 좋아하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때 달이를 추포하겠다며 궁녀들이 들이닥쳤다. 제조상궁은 달이가 제운대군 사저에 머물고, 야심한 시간 사저에 들어가 연서를 줬다며 모함했다. 결국 이강은 달이의 몸으로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달이는 이강을 살리기 위해 대왕대비를 찾아가 문제가 된 연서가 자신이 달이에게 쓴 시라고 밝혔다. 그리고는 달이를 후궁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제조상궁은 이강에게 등을 치는 형벌인 태배형을 내린 상태였다. 이 사실을 안 달이는 이강을 향해 달려갔고, 맞고 있는 그의 몸을 껴안아 대신 맞았다. 그 순간 두 사람의 몸은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쓰러진 달이를 보며 분노한 이강은 "오냐 모조리 죽여주마"라며 칼을 갈았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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