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인교진 고백에 도망→4개월 잠수 후 “그냥 결혼하자” (돌싱포맨)[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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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사귀기도 전에 “그냥 결혼하자.”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10월 21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인교진, 소이현, 김미려, 박세미가 출연했다.
인교진 소이현 부부는 10년 넘게 친한 지인 사이로 지내다가 인교진이 용기를 내서 고백하자 소이현이 대리를 불러서 도망갔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시간이 가기 전에 한번 고백해봐야겠다. 저 혼자 와인 마시다가 탄력을 받았나보다. 너랑 나랑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냐. 저 혼자 감정에 취해서 사람들 다 있는데 그랬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진짜 최악”이라며 탄식했고 김준호가 “레스토랑에서?”라고 묻자 인교진은 “등심 집에서‘라고 답했다. 8명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인교진이 공개적인 고백을 감행하며 분위기가 싸늘해졌다고.
인교진은 “이 사람이 미쳤나? 생각했을 거다. 저도 분위기가 느껴지는 거다. 뭔가 잘못됐다. 먹고 2차 가자, 대리 부르지 말고 근처로 가자. 대리기사가 왔더라. 모르는 척했다. 자존심도 상하고 창피해서. 한편으로는 설마 가겠어? 2차 치킨 집에서 기다렸다. 갔다”며 소이현이 도망갔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어떤 여자라도 똑같을 거다. 오빠 상상에는 아마 고백하면 다들 축하해줄 줄 알았을 거다. 저희끼리 재미있게 있다가 인교진이 혼자 늦었다. 오자마자 인상이 안 좋았다. 무슨 일 있나? 갑자기 정적을 깨더니 우리 지금 뭐하는 거냐? 내가 뭘 잘못했나? 그때부터 불편해지기 시작하고 술이 확 깨는 거다. 대리를 불러야 겠다”고 도망간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소이현은 4개월 잠수를 탔다며 “연락 안하고 모임에 안 나갔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한 달에 한번은 안부를 물었는데 그마저 없이 4개월을 가는데 연말이 지났다. 연말에 모임이 있었는데. 친구들조차도 연락을 안 하는 거다. 그 분위기를 아니까”라며 모임도 없었다고 했다.
소이현은 “12년을 알고 지내서 아는 사람들도 겹치고 회사도, 일도, 어른들도 다 알아서 잘못 사귀었다가 헤어지면 다시 못 볼 사이가 되겠다. 여러 생각을 하다가 2월 밸런타인데이쯤 제가 먼저 전화했다”고 말했다.
인교진은 “11시쯤 전화가 왔다. 이따 저녁에 약속 있어? 자기를 데리러 오래. 데리러 갈게. 마침 차를 새로 샀다. 이 이야기는 처음 한다. 백화점에 가서 차 방향제를 새로 사서 데리러 갔다. 어디 갈래? 그랬더니 등심 집 가자고 그러는 거다. 순간 놀라서 룸 있는 데로 가자. 우리끼리 이야기하려고. 혹시 그르칠까봐”라며 당시 긴장한 마음을 전했다.
인교진은 “주문하고 이모가 나갔는데 정적이 흐르는데 얼굴을 보고 서로 웃음이 터졌다. 너무 웃긴 거다. ‘그래, 우리 한번 사귀어보자’ 그러더라. 그러자 했는데 한잔 마시더니 ‘아니다. 오빠 그냥 결혼하자’ 그러더라”고 4개월 잠수 끝에 연애부터 결혼까지 일사천리 로맨스를 고백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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