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종민이 코요태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민은 콘서트를 앞두고 멤버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헬스장을 찾았다.

김종민은 신지와 빽가에게 하체운동부터 알려주고자 했다. 김종민은 직접 래그프레스 시범을 보여주면서 김종국에 빙의된 듯 연신 "맛있다"를 외쳤다.

신지가 김종민에 이어 래그프레스에 도전했다. 김종민은 열정은 가득했지만 설명은 부족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신지가 래그프레스 10kg을 하자 자신의 경우 60kg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멤버들에게 등 근육을 이용하는 상체운동을 알려줬다. 빽가는 자세를 잡는 것부터 어려워했다.

김종민은 빽가의 자세를 보고 답답해 하더니 멤버 보호 차원에서 중단을 시켰다. 빽가는 "이걸 왜 하는 거야"라고 투덜거렸다.

김종민은 수트핏을 강조하면서 직각 어깨를 만들어주는 사이드 래터럴 레이즈를 선보이고는 펌핑된 어깨 근육을 보여줬다.

빽가는 김종민과의 운동을 마친 뒤 "저는 솔직히 안 좋았다. 신지가 하니까 열심히 했지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종민은 운동에 이어 멤버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보양식으로 닭백숙을 사줬다.

신지는 김종민이 예능을 한 지 벌써 20년이나 된 것을 얘기하면서 이제 힘들지 않으냐고 물어봤다. 김종민은 체력적으로 힘들 때가 있다고 했다.

김종민은 코요태 합류 후 강호동이 진행한 '스탠바이큐'에 출연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종민은 강호동이 당시 말을 계속 시켰다고 했다. 신지는 당시 김종민이 실수하는 것을 보고 강호동이 재밌어 했다고 전했다.

김종민은 '스탠바이큐' 이후 유재석, 박명수 등이 출연한 '공포의 외인구단'에 출연했고 그 멤버들이 '무한도전'으로 갔다고 했다.

신지는 "왜 오빠는 '무한도전'으로 안 데려갔을까?", "나영석 피디님은 오빠를 왜 '신서유기'에 안 데려갔을까"라고 물어봤다.

김종민은 신지의 질문에 당황하면서 "본인들 빠져나가려고?"라고 말하며 웃었다.

신지는 콘서트 당일 음향 테스트에 나섰다. 김종민은 신지의 경우 전날 도착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자신은 아내와 시간을 보내고 콘서트 당일 현장에 온 것이라고 했다.

김종민은 "아내를 혼자 남겨두기 그렇잖아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김종민이 사랑꾼이 다 된 것을 보고 놀라워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