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이진호, 채혈 측정서 알코올 농도 더 나왔다... 면허 취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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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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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100㎞를 운전하다 적발된 개그맨 이진호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기준을 훨씬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양평경찰서는 조만간 이진호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진호는 지난달 24일 새벽 인천에서 술을 마신 뒤 주거지인 경기 양평군 양서면까지 승용차를 몰았다. 약 100㎞ 거리를 운전한 그는 목격자 신고를 받은 인천경찰청의 추적 끝에 같은 날 오전 3시 23분께 검거됐다.
당시 호흡 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1%가 나왔고, 면허 취소 기준(0.08%)을 크게 넘는 수치였다. 이후 이진호의 요구로 채혈 측정이 진행됐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0.12%로 더 높게 확인됐다. 경찰은 일반적으로 채혈 측정이 호흡 측정보다 더 높은 수치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최근 진행된 경찰 1차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진술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0월 불법 도박 혐의가 드러나 수사와 자숙에 들어간 상황에서 또다시 물의를 빚게 됐다.
소속사 SM C&C는 적발 당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이진호는 이번 일을 변명 없이 본인의 잘못으로 받아들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소속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며, 그가 성실히 법적 처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86년생인 이진호는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웅이 아버지’ 코너로 큰 인기를 끌었고, tvN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불법 도박 논란으로 JTBC ‘아는 형님’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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