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달' 강태오♥김세정, 꽃길 고백→하룻밤 '동침 엔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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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가 영혼 체인지 로맨스를 극대화하며 5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이하 '이강달')는 5회에서는 수도권 6.1%, 전국 6.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새로 썼고, 이강과 박달이의 '동침 엔딩'은 순간 최고 7.8%까지 치솟아 화제성을 증폭시켰다.
영혼이 바뀐 충격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려는 이강(강태오)과 박달이(김세정)의 감정 변화가 핵심 축이었다. 구중궁궐의 세자와 팔도를 떠도는 부보상이 쉽게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두 사람은 자초지종을 확인하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강은 죽은 세자빈을 닮은 박달이의 얼굴을 이용해 대왕대비(남기애)의 환심을 산 뒤 내시로 궁궐에 잠입했고, 드디어 내시와 세자가 한자리에 모이며 비밀스러운 재회가 성사됐다.

두 사람은 과거 상황을 되짚으며 '물속에서의 입맞춤'이 영혼 체인지의 원인일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똑같이 재현한 노력에도 변화는 없었다. 오히려 묘한 기류만 짙어진 채 시도는 무의미해졌고, 결국 두 사람은 바뀐 몸에 적응하는 방향으로 잠시 태세를 전환했다.
세자빈을 닮은 내관이 동궁전에 들어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박달이의 신분이 위험해질 가능성도 커졌다. 내관 윤세돌(한상조)의 도움으로 김한철(진구)의 시선은 피해냈지만, 궁궐 안에 퍼진 소문이 변수가 될 것을 예고했다.
강태오·김세정의 감정선은 영혼 체인지 이후 오히려 서로를 깊게 이해하며 무르익었다. 박달이는 이강의 악몽을 직접 경험하며 그가 가슴속에 감춰둔 상처를 느꼈고, 이강은 가족도 기억도 없이 살아온 박달이의 외로움을 알아차리며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싶어졌다.

이날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장면은 이강이 박달이를 위해 준비한 '꽃잎 꽃길'이었다. 늘 눈길을 걷는 듯 시린 삶을 살아온 박달이를 위해 이강은 눈처럼 하얀 꽃잎을 가득 깔아 꽃길을 만들었고,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라며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흩날리는 꽃잎 아래에서 두 사람의 거리는 서서히 가까워졌고, 은은한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했다.
이어진 밤에는 한 이불 속에서 서로를 꼭 끌어안은 채 아침을 맞이하는 동침 엔딩이 펼쳐졌다. 그러나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초대받지 않은 손님 이운(이신영)과 김우희(홍수주)가 동궁으로 들이닥치며 뜻밖의 사자대면이 발생했고, 두 사람의 미묘한 관계는 새로운 오해로 번지기 시작했다.
5회 엔딩 이후 시청자들은 "꽃길 장면 미쳤다…심장 터지는 줄", "둘이 왜 이렇게 잘 맞아?", "7.8% 오른 이유 알겠다. 케미 대폭발", "로맨스·판타지·궁중 미스터리까지 다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발적인 호평을 남겼다.
강태오와 김세정의 영혼 체인지 서사는 오늘(22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6회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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