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女 연예인 대시 없었다…잘생겼는데 실수하면 오해 多" ('아형') [종합]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1
본문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대형이 여자 연예인에게 대시 받은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최강야구' 정민철, 이대형, 나지완, 윤석민이 출연했다.
이날 이대형은 선수 생활 중 가장 큰 실수에 관해 "플레이 중 공이 높게 떴는데, 햇빛에 들어갔다. 끝까지 봤는데 헤딩을 했다. 근데 그게 5월 5일 경기여서 어린 친구들이 다 울었다. 투아웃에 주자가 만루였다"라며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대형은 "나이트 땐 일반 조명보다 몇 배가 센 경기장 조명에 공이 들어간다. 감각으로 여기 떨어지겠다 싶어서 가면 맞는 거다"라며 "머리를 맞고 아픈 척을 했다. 사실 모자챙에 맞은 건데, 너무 창피해서 일어날 수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민경훈은 나지완에게 미남 선수와 야구 실력 중 어떤 능력을 가지고 싶냐고 물었다. 나지완은 "지금 못생긴 쪽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대형이처럼 잘생긴 걸 선택할 것 같다"라며 "그래도 한 번은 이대형 얼굴을 갖고 싶긴 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대형은 메이저리거를 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대해 이대형은 "왜냐면 잘생겼는데 실수하면 놀러 다녀서 야구 못 한다고 오해를 엄청 많이 한다"라며 "차라리 못생기고 최고의 야구선수면 '노력파'라고 한다. 사람이 포장이 잘된단 말이야"라며 서러움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장성규는 이대형에게 "정말 잘생겼는데, 여자 연예인 대시 받아본 적 있냐"라고 물었지만, 이대형은 "솔직하게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정민철이 약간 머뭇거렸다고 의심하자 이대형은 "우리가 선수할 때까지는 SNS가 발달을 안 해서 만남의 기회가 없었다. 내가 나이트를 많이 가는 선수도 아니라서 만남의 장이 많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수근이 "네가 대시한 사람 2명만 얘기해 봐라"고 몰아갔지만, 이대형은 "난 그런 건 전혀 없었다"고 넘어가지 않았다.
또한 이대형은 '아는 형님' 고정 멤버와 야구 해설 중 하나만 선택하란 질문에 "고정으로 들어와도 언제 잘릴지 모르잖아. 그러니까 안정적으로 해설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후 민경훈은 성적이 좋은 팀과 부진한 팀 팬의 차이점을 물었고, 윤석민은 "잘할 땐 야구장이 가득 차고, 응원밖에 없다. 근데 못할 땐 관중 수를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라고 했다. 이대형은 "우리는 야구를 못했을 때 팬들이 집에 보내주지 않았다. 야구장 주차장을 다 둘러싸고 청문회 한다고 집을 보내주지 않았다. 근데 잘할 땐 맛있는 것도 많이 주셨다"라고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아는 형님'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