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박용우 협박에 광기로 맞섰다 "내 돈이 왜 네 돈이야? 못 줘" ('은수좋은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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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영애가 박용우의 협박에 광기로 맞섰다.
12일 KBS 2TV '은수 좋은 날'에선 태구(박용우 분)가 협박범이라는 사실을 알고 광기를 터뜨리는 은수(이영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구는 경(김영광 분)에게 '돈벌레' 정체가 발각된 뒤에도 "거기까지 알았네, 기특하네"라며 여유를 부린 바.
이에 경이 "팬텀한테 돈 받고 걔들 정보 빼돌리다가 걔들 나가리 되니까 우리 이용해서 돈 뜯어내려고?"라며 분노했음에도 태구는 "응, 맞아. 너희는 지금처럼 매주 1억 씩 상납하면 되고 나는 뒤를 봐주고 서로 윈윈이잖아. 뭘 이렇게 화를 내"라고 받아쳤다.
"난 네가 경찰이란 것도 알고 있어"라는 경의 말엔 "뭘 모르는 건 너인 것 같은데. 너 강휘림한테 복수할 생각이잖아"라며 과거 사건을 끄집어내는 것으로 경을 경악케 했다.
태구는 또 "내 전담 사건이 아니었으니 기억 못할 수도 있겠다. 나도 너 처음 보고 몰라봤거든. 많이 컸네. 그리고 많이 변했다. 너나, 나나"라고 쓰게 말하곤 "그날 팬텀 애들이 약 가지고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히려 당해서 나오는 거야. 그때 진가를 알아봤지. 대학생과 주부, 의심 안 가는 백그라운드에 대담한 행동력까지, 황동현의 전화기를 거기다 갖다 놓을 줄이야"라며 상세한 상황을 전했다. "황동현 죽인 것도 너지?"란 경의 물음엔 미소로 답을 피했다.
한편 앞서 미연(조연희 분)을 협박범으로 오해하고 그를 공격했던 은수는 그 역시 마약을 했음을 알고 병원을 찾은 터.
이에 미연이 "왜 왔어? 꼴 좋다, 비웃어주려고? 이게 다 너 때문이야. 너만 아니었어도 내가!"라며 악다구니를 쓰자 은수는 "그게 왜 내 탓이야? 내가 하라고 했어? 다 진희 엄마 스스로 선택한 거잖아"라고 일갈했다.
그 말에 미연은 "그래서 넌 떳떳해? 사람 더 돌게 하지 말고 내 휴대폰 내놓고 꺼져"라고 했고, 은수는 "진희 엄마가 갖고 있으면 더 위험한 거 아냐? 잘 알겠지만 정황상 약을 했어도 어디서 샀는지 증명만 안 되면 무혐의 나올 수 있어. 경찰이 휴대폰 찾으면 금방 알 거 아냐, 어디서 샀는지. 내가 처리해줄게. 영영 못 찾게"라고 제안했다.
이날 경이 살인 누명을 쓴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태구는 돈이 들어오지 않은데 분노해 "내 돈 어디 있어? 너희는 다 끝났어.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보여줄게"라며 경에게 총구를 들이밀었다.
그런 두 남자 앞에 선 은수는 "살다 보니 바닥이라는 말 본인 얘기였나 봐요. 그땐 정말 경찰 같아서 상상도 못했어요. 날 잡고 싶었던 이유가 따로 있었는지도 모르고"라고 넌지시 말했다. "내 돈 어디 있어?"라는 태구의 분노엔 "질문이 잘못됐어요. 그게 왜 네 돈이야? 내가 다 벌었는데"라며 광기를 터뜨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은수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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