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아이 "머리 묶는 걔→머리 푸는 걔…다음은 뭘까 궁금해요" [한복 인터뷰③]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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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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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소녀들’이라는 포부를 안고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걸그루 이프아이(ifeye)가 데뷔 첫 한복 인터뷰를 통해 추석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2025년 4월 8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소녀들’이라는 포부를 안은 6인조 걸그룹 이프아이(카시아, 라희, 원화연, 사샤, 태린, 미유)가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유명 안무가 류디(RyuD)가 제작한 하이헷 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이프아이는 ‘신비로움’과 ‘청순 시크’가 돋보이는 첫 번째 EP ‘ELRU BLUE’에 이어 데뷔 100일 만인 7월 16일 미니 2집 물결 ‘낭’ Pt.2 ‘sweet tang(스윗탱)’으로 컴백하며 신비로운 소녀 이미지에서 벗어나 한층 성숙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프아이는 독창적인 콘셉트와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이뤄냈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3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과 과감한 콘셉트 변화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전원 센터 비주얼’과 ‘차세대 퍼포먼스돌’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이프아이. 데뷔 후 첫 명절인 추석을 맞이한 이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Q. 데뷔 후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까지, 뜨겁게 달려왔는데 돌아보면 어떤가요?
원화연 : 컴백 때는 데뷔 때보다 조금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린 것 같아서 다음 컴백을 더 기대하고 있어요.
Q. ‘NERDY’에서는 머리를 묶었고, ‘R U OK’에서는 머리를 묶었어요. 다음 퍼포먼스는 무엇인가요?
카시아 : 그 퍼포먼스가 화제가 되면서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왔어요. 릴스, 숏츠 등으로 많이 보내주셨고, 어딜 가나 ‘머리 묶는 걔 아니예요?’라고 물어봐주셔서 엄청 신기했어요. 이렇게 멋있고 포인트를 만들어주신 저희 류재준 PD님께 감사해요.
Q. 안무가로 유명하신 류재준(류디) 대표님이시라서 퍼포먼스가 많이 힘들진 않나요?
태린 : 연습생 때부터 데뷔조가 만들어졌을 때까지, 월요일마다 대표님과 함께하는 댄스 시간이 있엇어요. 그래서 데뷔 후에는 대표님의 안무 수업을 따라가는 데 그렇게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라희 : 춤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많이 알려주셨어요. 처음 수업 했을 때 기억에 남는 게 한 가지 안무를 가지고 세 가지 감정을 담아 다 다르게 표현해야 했는데요. 그때는 제가 어려워하고 미숙했어서 조금 힘들어했던 걸로 기억해요. 하지만 그런 과정을 겪으며 경험을 쌓고 성장하니 데뷔하고 나서 빛을 많이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예요.
카시아 : 대표님이 안무가라서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그 부담감이 저희 팀에게는 좋은 원동력으로 다가와서 연습할 때도 ‘우리 퍼포먼스 최강자니까 더 열심히 하자’ 이런 식으로 좋게 받아들이고 있어요. 그런 부담감이 오히려 저희가 더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
Q. 카시아는 맏언니가 아닌데 중간 나이대라서 리더를 맡아 어려운 점은 없나요?
카시아 : 약간 어려울 때는 오히려 그냥 단체로 다 같이 말하는 게 가장 좀 쉬운 방법인 것 같아요.그래서 제가 따로따로 전달하기보다 다 같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그냥 툭 털어놓고 이야기하는 게 약간 이프아이의 약간 해결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다같이 모여서 이야기하는 자리를 최대한 만들어보려고 노력 중이고, 생각날 때마다 꼭 제가 모이자고 하지 않아도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으면 ‘저희 하면 뭐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멤버들도 이야기를 해줘서 자연스럽게 자리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Q. 지난 활동에서 ‘더쇼’ 초이스 후보에 올랐어요. 진짜로 음악방송 1위를 한다면 어떨 것 같나요?
원화연 : 그때 후보에라도 올랐었던 감정이 너무 좋았어서 다음 곡으로 컴백해서 팬분들을 만나 뵙게 된다면 꼭 그때는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해보고 싶어요. 1위를 한다면 앵콜 무대에서 파트 체인지를 해서 특별한 무대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
Q. 6명의 멤버 중에 언니 라인이 ‘T’ 감성이고, 동생 라인이 ‘F’ 감성이예요. 가장 눈물 많은 멤버는 누군가요?
멤버들 : 저희가 K-CON 무대에 선 적이 있었거든요. 무대를 마치고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 갑자기 카시아가 눈물을 흘리는 거예요. 그래서 왜 우냐고 물어봤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사샤는 저희가 얼마 전에 K팝 댄스 페스티벌에서 시상을 한 적이 있는데 시상자로서 갑자기 눈물을 보여서 시상을 마치고 물어보니 감정이 벅차 올라서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카시아 : K-CON 무대를 연습생 때부터 서고 싶었는데 꿈만 같음 무대에 멤버들과 함께 서고 그 많은 대중 앞에서 무대를 펼쳤더니 감격스러워서 그랬던 것 같아요. 큰 공연장을 이프아이의 목소리가 울려 펴진다는 게 너무 감동스럽고 행복해서 눈물을 보였던 것 같아요.
사샤 : 댄서 분들이 무대를 마치고 서로 수고했다고 하면서 뭉쳐서 눈물을 보이는데 저도 그 모습을 보고 울컥했어요. 안 울어야지 했는데 눈이 딱 마주쳐서 눈물을 보였던 것 같아요.
Q. 이프아이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시각이자 그룹이잖아요.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카시아 : 이프아이만의 단독 콘서트, 그리고 월드 투어를 하는 게 목표예요. 세계 여러 나라에 있는 이포리들과 만나고, 저희 목소리가 울려 퍼지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라희 : 데뷔 전부터 말했던 꿈이 이프아이가 코첼라 무대에 서는 거였는데요. 정말 소름이 끼칠 것 같아서 꿈의 무대에 꼭 서보고 싶어요.
Q. 예능 출연도 많이 하고 싶을 것 같은데요?
멤버들 : 멤버들 전체가 예능 욕심이 많아요. 리얼리티 예능도 잘할 것 같고, 콩트 같은 것도 잘할 것 같아요. 특히 저희가 퍼포먼스를 잘하다 보니 ‘불후의 명곡’ 같은 경연 프로그램에서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태린 : 원화연 언니가 리액션이 정말 좋고 공감을 잘해주거든요. 그래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출연하면 시청자 분들을 더 몰입하게 해줄 것 같아요.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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