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기은세, 내 집 마련했는데…"혼자 잘 사니까 전남편 덕이라고" ('4인용식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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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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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기은세가 이사 예정이라고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기은세는 신다은, 김윤지, MC 박경림을 초대했다.
이날 기은세는 달항아리를 비치한 이유에 관해 "앞으로 부자가 되어야겠단 생각으로 이사하면서 샀다"라며 "부를 누린 건 아니고 잘 모으고 있다"라고 밝혔다. 내년에 이사 예정이란 기은세는 "집을 샀다. 이 집에 살면서 목표했던 건 이룬 것 같다"라고 전했다.
81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된 기은세는 "처음 SNS 시작할 땐 '인플루언서'란 단어도 없을 때였다. 일상을 공유했는데, 절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더라. 그러다 보니 패션 브랜드에서도 연락이 왔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신다은은 "언니한테 처음 옷 광고가 들어왔을 때가 기억난다. 그렇게 유명한 브랜드가 아니었는데, '이거 입으면 돈을 준대'라고 하더라. '그걸 해도 돈을 줘?'라고 (신기해했다)"라고 했고, 기은세는 "저도 신기했다. 이젠 세상이 바뀌고 있단 걸 알게 됐다. 개인의 취향이 돈이 되는 세상이 됐다는 게 (실감 났다)"라고 전했다.
기은세는 배우가 꿈이었냐는 질문에 "배우라고 정한 건 아니었는데, 방송인을 꿈꾸었다. 아나운서, 기자 등 말하는 직업"이라고 답했다. 고등학생 때 의류 브랜드 모델 선발대회에서 3위를 하며 대구에서 상경했다고. 기은세는 "연기 수업을 받았는데 회사에서 가수 연습을 시키더라. 노래 잘하는 언니 두 명과 함께 연습했다. 저한텐 랩 파트를 줬다"라고 털어놓았다.
기은세는 옴니버스 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았지만, 통편집된 일화를 고백했다. 기은세는 "필리핀에서 한 달 반 촬영했는데, 감독님이 저희 분량이 편집될 것 같다고 하시더라"면서 아픈 과거를 말했다. 또한 133부작 드라마 '황금물고기'에서도 상대 배우가 부상을 당해 같이 중도 하차당했다고. 기은세는 "한 3번 나오고, 역할이 없어졌다"라고 밝혔다.
끝이 아니었다. 기은세는 "주인공 간호사로 나오는 작품이었다. 포스터도 찍고 촬영도 했는데, 시사회 후 감독님이 교체됐다. 그래서 배역도 다 바뀌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드라마 첫 주연인 '더 뮤지컬'에서도 임금 미지급 사태 등으로 마지막 2~3회를 촬영하지 못했다고. 기은세는 "꿈만 무너진 게 아니라 회사도 무너지고 다 무너졌다"라며 아픈 사연을 전했다. 기은세는 "20대 때 일을 많이 한 것 같은데, 결론적으론 보여드린 게 없다"라고 밝혔다.
박경림이 "부잣집 막내딸 같은 느낌이 있었다"라고 하자 기은세는 "대중이 보는 내가 저랑 너무 다르다. 잘 살다가 돈 많은 사람 만나서 결혼도 했다가, 혼자 잘 사니까 그 사람 덕분이라고 생각하고"라며 "전 남의 것을 가진 적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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