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본명 이동민·28)가 육군 훈련소 수료식에서 훈련병 대표로 선정됐다.

3일 연예계에 따르면 차은우는 전날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진행된 수료식에서 대표 훈련병으로 단상에 올랐다.

대표 훈련병은 모범적인 태도와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들만 맡을 수 있는 자리다. 앞서 차은우는 훈련 기간 중에는 중대장 훈련병 완장을 착용하기도 하며 성실한 면모를 보였다.

차은우는 대열을 지휘하며 우렁찬 목소리로 "훈련병 이동민 교육 수료를 명 받았습니다"라고 보고했다.

이어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동기들과 군가를 제창하며 늠름한 기상을 드러냈다.

수료식 이후 지휘부가 차은우를 격려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도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현장 영상이 빠르게 퍼지며 "영화 같은 장면이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차은우는 지난달 28일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쳤으며, 육군 군악대 소속으로 현역 복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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