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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손흥민 왔으면” 박보검 다음은 10cm, 이번엔 감성으로 쓰담쓰담(더시즌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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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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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권정열)
10cm(권정열)
멜로망스 정동환, 10cm(권정열)
최지나 PD, 손자연 PD, 10cm 권정열, 정동환, 최승희 PD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단골손님이던 10cm가 ‘더 시즌즈’에 새 MC로 나선다.

9월 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KBS아트홀에서는 KBS 2TV 예능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승희 PD, 손자연 PD, 최지나 PD, 10cm(권정열), 멜로망스 정동환이 참석했다.

‘더 시즌즈’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방식을 도입해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건 시즌을 맡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박재범, 최정훈,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 박보검에 이어 8번째 시즌은 10cm가 맡게 됐다.

박보검 후임으로 MC를 맡게 된 10cm는 “전 MC 박보검 님에 비해서 모든 부분에서 취약하다”라면서도 “KBS 심야 프로그램에 오랫동안 친숙하게 얼굴을 내비쳤다는 경험의 장점이 있고, 현직 뮤지션이다 보니 출연하시는 가수분들의 마음을 쓰담쓰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최다 출연자인 10cm는 출연자에서 MC로서 다시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무대에 올랐다. 극도의 긴장 속에 첫 녹화를 마친 10cm는 “‘더 시즌즈’ 무대는 15년 넘게 자주 출연하고 있는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떨리고 무서운 무대라고 생각한다. 게스트일 때도 그랬는데 호스트일 때는 더 그럴 것 같아서 부담스럽고 무서운 자리이긴 했다. 그렇지만 제작진 여러분께서 응원을 해주고 팬 분들도 응원을 해주셔서 힘을 많이 얻고 그에 느껴지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임하고 있다. 녹화 때는 너무 행복하게 잘했다”라고 말했다.

박보검과의 차별점에 대해 10cm는 “박보검 님이 대단하신 게 배우지만 어떤 MC들보다 음악적으로 풍성했다. 그래서 그 시즌을 좋아한 이유도 있다”라며 “10cm만의 음악 색깔이 있어서 개성 있는 무대, 컬래버레이션이나 저만이 느낄 수 있는 음악적인 해석을 통한 인터뷰라든가 무대 연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이 굉장히 기대된다”라고 답했다.

‘더 시즌즈’ 제작진은 후임 MC 1순위로 10cm를 꼽았다고 밝혔다. 최승희 PD는 “저희는 대한민국 대표 음악 토크쇼고, 대중에게 음악성을 인정받는 뮤지션을 MC가 되는 건 당연한 것 같다. 감사하게도 저희 제안을 받아주시고, 열정적으로 녹화뿐만 아니라 사전 홍보에서도 본인 노래를 개사해서 부르는 등 애써주셨다”라며 “첫 녹화 때 거의 10곡 넘게 부르신 것 같다. 몸살이 나지 않았을까 걱정했다. 이번 시즌은 그 어떤 시즌보다도 음악적으로 풍성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섭외했지만 더욱 더 기대된다”라고 만족했다.

‘더 시즌즈’ 밴드마스터로서 여덟 시즌째 함께하고 있는 멜로망스 정동환도 “권정열 선배님이 MC를 맡았다고 했을 때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무대에서 화려하고 멋지게 휘어잡는 모습이 강한 선배였는데 형이 굉장히 떨리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시즌이 끝날 때는 어떻게 마무리될지 기대가 되더라. 아티스트들을 잘 챙기는 모습을 보면서 연륜은 무시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10cm는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도 꼽았다. 10cm는 “너무 많은 분을 모시고 싶은데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분들은 장범준 씨 꼭 모시고 싶다. 나름대로 친분이 있는 사이고 너무 좋아하는 뮤지션인데 방송에서 뭔가를 해본 적이 없어서 시청자들에게도 은근히 신선한 그림이 되지 않을까”라고 언급했다.

정동환은 임윤찬, 조성진의 출연을 염원했고, 손자연 PD는 콘서트 개최를 알린 김동률,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출연을 기대했다. 최지나 PD는 “10cm가 홍대 버스킹의 신화다. 음악을 좋아하지만 설 무대를 찾는 분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분들의 마음을 쓰담쓰담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초심으로 돌아가서 음악을 시작하는 분들을 섭외해서 정열 님과 판을 깔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신진 아티스트 출연도 기대했다.

최승희 PD는 “MC님이 굉장히 축구 마니아다. 손흥민 선수 꼭 뵙고 싶다고 많이 말씀하셨다. 뜬금없긴 하지만 손흥민 선수 뵙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더 시즌즈’는 이번 시즌 편성을 다시 금요일 오후 10시대로 변경했다. 시청률에 대해 10cm는 “시청률은 제가 열심히 잘한다면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은 제작진을 굳건히 믿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답했다.

최승희 PD는 “기존 편성이 거의 11시 30분 넘어서 방송됐는데, 심야 프로그램 시청률이 잘 나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이번 시즌에 다시 10시대로 돌아간 만큼 다른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1회 때도 많이 느꼈는데 권정열 씨는 작사, 작곡, 편곡을 하시고 워낙 출중한 능력을 가지고 계셔서 그 부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전 시즌은 서로 다른 분야에 있는 분들끼리의 리스펙이 강했다면, 이번 시즌은 PD로서 여러 가지 다른 시도를 하고 싶다는 욕심을 권정열 씨에게 말씀드렸다. 그게 어떻게 보면 음악적 자신 같다. 물론 전 MC들도 밑고 제작했지만 이번에는 권정열 씨의 음악적인 부분에 기대볼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10cm는 “얼마나 이 무대에 진심으로 임하는지 봐달라. 얼마나 많은 출연자, 관객 분이 저한테 많은 힘이 되고 응원이 되는지 봐주시는 것도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녹화할 때 울려 퍼진 음악들은 너무 훌륭했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KBS 2TV 예능 ‘더 시즌즈-10cm의 쓰담쓰담’은 9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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