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민, 치매 경고에 후계자 고민…이상 행동 보이자 가족들 '충격' ('태양을 삼킨 여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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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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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전노민이 본격적으로 후계 자리를 놓고 고민에 빠진 가운데, 이상 행동을 보였다.
1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에는 백설희/정루시아(장신영 분)의 인성을 눈여겨보는 민두식(전노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경채(윤아정)는 "그 사람을 결국 아버지방식대로 처리했다 이거죠? 절대 용서 못해. 이제부터 벌어질 일은 아버지가 초래한 것만 알아라"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민경채는 김선재(오창석)에게 이사진들을 관리해서 민강유통 지분을 확보할 계획을 밝히며 "때가 된 것 같다. 슬슬 회장직에 오를 준비 해야지"라며 세대교체를 할 거라고 했다.
민경채는 김선재에게 지분을 넘길 수 있냐고 물었고, 김선재는 "거래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며 조건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선재는 민경채 초상화를 누가 가져왔는지 물었고, 문태경(서하준)이 배달한 사실을 알게 됐다.
김선재는 문태경을 찾아가 "스텔라장(이칸희) 호텔에서 초상화를 본 적 있다. 유작은 유족이 소장하기 마련인데, 그렇다면 장 여사가 작가의 유족일 수 있지 않냐. 장 여사 부탁받고 네가 초상화 둔 거면 원팀이란 증거"라고 의심했다. 이에 문태경은 스텔라장에게 조심하라고 일러두었다.
그런 가운데 계속 두통을 호소하던 민두식은 주치의에게 "뇌수술 후유증일 수 있다"라며 치매를 조심해야 한단 경고를 들었다. 후계 구도를 미리 정해두어야 한단 생각한 민두식은 민경채를 떠올렸지만, "왜 이렇게 마음 한구석이 찝찝할까"라고 말했다.
민두식은 민경채가 후계자라고 생각하는 공 실장(전영미)에게 "수정이 친모한테 한 짓을 알곤 마음에 걸린다. 수정이도, 오라비(강석정)도 그렇게 처리하면 어떡하냐. 다 숙청할 텐데, 민씨 가문 멸문지화야 시간 문제"라고 우려했다. 공 실장은 그 말을 그대로 민경채에게 전달했고, 민경채는 "내가 누구한테 배웠는데"라고 분노했다.
민두식 주치의에게 연락을 받은 백설희는 민두식이 자신 몰래 진료받은 사실을 알게 됐다. 백설희는 "숨겨야 할 만큼 심각하단 거고, 회장직을 누구한테 물려줄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고민할 거다"라고 생각했다.
민두식은 민경채, 민수정, 민지섭을 유심히 지켜봤다. 민경채, 민수정이 민지섭을 무시하는 걸 보고는 또다시 실망했다. 그때 백설희가 나타나 민지섭을 걱정하는 걸 보게 됐고, 민두식은 백설희를 눈여겨봤다.
저녁 식사 시간에 가족들을 한자리에 모은 민두식은 구급차를 불러야 할 정도로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다 "무슨 일 있어?"라며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다시 밥을 먹었다. 그러다 민두식은 갑자기 "니들이나 다 처먹어"라며 음식을 던져 모두를 경악케 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태양을 삼킨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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