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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백시 “엑소 합류 원해”vsSM “멤버들 상처 커, 매출 10%도 미지급”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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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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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민경훈 기자] 2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Billboard K POWER 100' 이벤트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는 빌보드 코리아의 공식 론칭을 기념하는 자리로, 한국 대중음악의 근 100년 역사를 기념하며 K-팝을 중심으로 한 한국 음악이 세계 음악 산업에 끼친 영향력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첸백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4.08.27 / rumi@osen.co.kr

[OSEN=김채연 기자] 엑소의 2년만 완전체 활동에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의 이름이 빠진 가운데 첸백시와 SM이 릴레이 입장을 내놓으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지난 27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2월 14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연말 팬미팅 ‘EXO'verse’(엑소버스)를 개최 소식과 함께 2026년 1분기 정규 8집 발매 소식을 동시에 밝혔다.

연말 팬미팅과 새 앨범에는 수호, 찬열, 디오, 카이, 세훈, 레이가 참여하며, 그간 개인 활동을 통해 다방면에서 활동해 커리어를 쌓아온 멤버들이 ‘엑소’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치며 2년 만에 팬들을 만나게 됐다.

엑소의 연말 팬미팅과 정규 앨범 발매는 그동안 멤버들의 언급을 통해 알려지며 어느정도 예상이 됐던 바. 중요한 건 멤버 몇 명이 참여하느냐로, 특히 첸백시의 참석 여부가 궁금증을 안겼다. 이번 팬미팅과 추후 발매될 정규 8집에 첸백시는 참여하지 않는다.

이와 더불어 28일 법률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첸백시 측은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정산 자료 미제공 및 부당계약 등의 각종 소송에서 줄줄이 기각, 무혐의 판결을 받아 패소했다.

이에 29일 첸백시의 소속사 INB100은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첸백시의 엑소(EXO) 완전체 활동 여부에 대한 입장 발표가 늦어지며 팬 여러분께 혼란과 걱정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당사와 첸백시는 엑소의 일원으로서 완전체 활동을 팬분들께 약속드렸고 이를 위해 백방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SM과의 분쟁에 입을 열었다.

[OSEN=곽영래 기자] 엑소 첸, 백현, 시우민이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첸백시 일본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첸백시는 SM과 분쟁 이후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과정을 세세하게 언급하며 “올해 7월 9일 SM을 만나 첫 합의 의사를 확인했다. 엑소 완전체 활동을 위해 합의의 방향성과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9월 10일 SM과 구체적인 합의안을 상호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의 단계에 들어갔다고.

뿐만 아니라 2차 조정기일(10월 2일) 이후 연말 엑소 완전체 컴백을 위해 첸백시는 SM이 제시한 모든 조건을 수용하며 합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한 뒤 SM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첸백시를 제외한 엑소 팬미팅 개최 및 정규 앨범 발표에 대한 공지를 접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해 첸백시 측은 “멤버들은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팬 여러분의 진심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겼고, 엑소 완전체 활동을 간절히 바랐기에 합의의 길을 택했다”며 “이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완전체 활동을 위한 합의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항상 믿고 기다려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첸백시의 입장이 나오자, SM엔터테인먼트도 빠르게 반박에 나섰다. 같은날 SM엔터테인먼트는 “변백현, 김종대, 김민석 측의 입장문에 대해 말씀드린다. 당사는 3인 측에 분쟁 종결에 대한 합의와 팀 활동은 별개의 문제라는 걸 명확히 한 바 있다”며 합의와 별개로 완전체 활동 합류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SM 측은 “우선 분쟁 종결과 관련하여, 당사는 지금까지의 모든 분쟁에서 이긴 상황이었고, 이에 당사가 3인 측에 요구한 것은 2023년 6월 18일자 기존 합의서에서 정한 개인활동 매출액의 10%를 지급하라는 것 하나였다. 다만, 이는 아직 이행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첸백시 멤버들이 엑소 완전체 활동을 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SM은 “무리한 다수의 분쟁을 통해 양측 간의 신뢰가 크게 무너졌음은 물론, 엑소라는 팀에 끼친 피해 및 팬들과 멤버들에게 준 상처가 컸기 때문에, 기존 합의서를 이행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3인 측의 진지한 노력이 선행되는 것이 순리”라며 “그러나 3인 측은 2차 조정기일 이후 당사가 제시한 모든 조건을 수용하며 합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힌 것과 달리 16일에 먼저 이의신청을 한 바 있다. 이러한 사정을 왜곡한 3인 측의 금일 발표에 당사는 큰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

[OSEN=고척, 이동해 기자]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 로비에서 '2017 SBS 가요대전 포토월'이 진행됐다.그룹 엑소가 참석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SM의 반박에 첸백시 측도 재차 입을 열며 “첸백시는 매출액 10% 지급 의사에 변함이 없으며,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합의에 이르러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행할 계획”이라며 “모든 협의는 '엑소 완전체 활동'을 전제로 진행됐다. 첸백시는 기존 합의서의 이행 의사를 명확히 하고, 멤버들과 직접 소통 중이었으며 팀의 일원으로서 함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첸백시 측은 SM이 밝힌 ‘3인 측은 10월 2일 2차 조정기일 이후 당사가 제시한 모든 조건을 수용하며 합의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힌 것과 달리, 16일에 먼저 이의신청을 한 바 있다’는 입장에는 “첸백시는 법원의 조정기일을 전후해 개인활동 매출 10% 지급 의사를 SM 측에 전달하고, 최종 답변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첸백시 측은 “다만 10월 2일 조정위원이 제시한 금액은 양측의 합의와 무관한 임의의 산정액이었기에, 양사 모두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조정기일 현장에서 밝혔다”며 “이후 해당 금액이 문서로 송달되자, 양측은 동일하게 10월 16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이는 통상적인 절차에 따른 조치일 뿐이며, 첸백시가 합의 의사가 없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첸백시 측은 “SM과의 법적 절차 과정에서 혼란과 우려를 느끼셨을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첸백시는 기존 합의서의 이행을 성실히 진행하며, 멤버들과의 신뢰 회복과 SM과의 원만한 협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엑소 완전체 활동에 합류하고 싶다는 첸백시의 입장과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는 SM의 반박이 릴레이로 계속해 등장하는 가운데, 추후 엑소 활동이 어떻게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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