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결혼식' 김병만, 결혼식 전날 폭우 속 노동?…"아내가 좋아하겠지?"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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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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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정글의 달인' 김병만이 사랑꾼으로 돌아왔다.
20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이하 '사랑꾼')에서는 결혼을 하루 앞둔 김병만이 폭우 속에서 직접 버진로드를 꾸미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상 속 김병만은 빗줄기를 온몸으로 맞으며 화분을 옮기고, 흙을 다지고, 식물을 세심하게 배치했다. 그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짱이(딸)가 그러겠네. 아빠, 풀밭에서 결혼하는 거냐고…"라며 웃음 섞인 농담을 던졌다. 하지만 곧이어 "내일은 제가 신랑일지 몰라도, 오늘은 업자(?)"라고 말하며 묵묵히 손을 놀렸다.
이날 김병만은 "이런 걸 제가 직접 하면 (아내가) 좋아하지 않을까"라며 오로지 신부를 향한 마음 하나로 폭우 속 현장을 지켰다. 비에 젖은 채 계단을 오르내리며 화분을 양손으로 번쩍 드는 모습에서는 특유의 성실함과 책임감이 드러났다.
이를 지켜본 스튜디오의 MC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민은 "이건 진짜 세계 최초 결혼 준비다"라며 감탄했고, 강수지는 "정말 의미 있다. 저런 정성은 아무나 할 수 없다"고 극찬했다. 김국진 역시 "저게 바로 병만이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영상의 말미에서 김병만은 하늘을 향해 "오늘 쏟을 거 다 쏟아 주세요…부탁합니다!"라고 외쳤다. 폭우가 쏟아지는 하늘 아래서 비에 젖은 채로 웃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제작진은 "결혼식 전날부터 김병만이 보여준 진심 어린 준비 과정은 그의 인생 철학과 사랑의 방식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김병만의 결혼식은 '정글 사랑꾼'다운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래 기다린 신부를 위해 손수 버진로드를 꾸민 그의 이야기는 오는 20일(월)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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