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홀랜드, 뇌진탕에도 '스파이더맨' 촬영 복귀…"개봉 일정 차질 없어" [TEN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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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배우 톰 홀랜드가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촬영 중 부상을 입었으나 곧 현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 할리우드, 할리우드 리포터(THR) 등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소니와 마블 스튜디오는 톰 홀랜드 없이 촬영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하고 제작을 약 1주일간 중단하기로 했다. 제작진은 개봉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홀랜드는 지난 19일 영국 파인우드 세트장에서 스턴트 장면을 촬영하다가 추락해 머리를 다쳤다. 그는 경미한 뇌진탕 진단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지만 입원 치료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같은 현장에서 스턴트 대역으로 추정되는 여성 역시 구급차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 측은 "예방 차원에서 잠시 휴식을 갖는 것"이라며 며칠 내로 촬영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다른 인원은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홀랜드는 부상 다음 날인 20일 형제들과 함께 운영하는 자선단체 '더 브라더스 트러스트' 행사에 약혼자 젠데이아와 동행했으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행사장을 일찍 떠났다.
앞서 그는 "실제 로케이션에서 찍게 돼 매우 설렌다"며 "코로나 팬데믹 당시 사운드스테이지에서만 촬영했던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글래스고 거리 전체를 활용해 대규모 액션 장면을 담아낼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연출한 데스틴 다니엘 크레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프로듀서로는 에이미 파스칼과 마블 스튜디오 대표 케빈 파이기가 참여한다. 젠데이아가 MJ 역으로 복귀하고, 새디 싱크와 리자 콜론-자야스도 합류했다. 영화는 2026년 7월 31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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