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구본승과 김숙이 화제가 된 '결혼설'에 또 한번 여지를 남겼다. 

2일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구본승이 또 한번 김숙을 설레게 했다.

이날 김숙은 “전 남편 온다고 꾸몄다”는 패널들 말에 “이 날이 안 올 줄 알았다”고 했다. 사실 김숙은 구본승과 ‘오래된 만남추구’에서 최종 커플로 등극 한후, 10월 7일 결혼설까지 언급된 바. 김숙은 “가짜뉴스다”고 외쳤다.

제작진은 “복잡했던 남자관계 확실히 정리하겠다”며 삼자대면 자리로, 김숙의 남자들(?)을 소개,바로 새신랑 윤정수와 썸남 구본승이 등장했다. 윤정수는 “관계 정리위해  나왔다, 과거 청산 중”이라 소개,썸남 구본승은 “10월 7일의 남자다”며 자신을 소개해 폭소하게 했다. 김숙은 “큰 싸움 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구본승이 출연, 특히 김숙과 10월 7일 결혼 기사에 대해 언급했다. 구본승은 “그날 일본에 있었다,집안 어르신에 전화가 왔다”며가짜 뉴스로 집안 발칵 뒤집혔던 일화를 전했다.

앞서 김숙과 구본승은 지난 1월 첫 방송된 연애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 1기 멤버로 출연해 러브라인을 그리며 최종 커플까지 등극,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러던 중 4월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구본승이 스페셜 MC로 출연하자 박명수는 “결혼은 가을에 할거냐”며 “10월 7일날 결혼해라”라고 날짜까지 짚어줬고, 김숙은 “(구본승) 오빠 의견에 따르겠다”고 받아쳐 '결혼설'까지 제기됐다. 

특히 지난 7월 ‘김숙티비’에서 김숙은 구본승과 함께 제주도 낚시 콘텐츠를 찍은 뒤 ‘10월 7일 결혼설’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매니저가 운전하면서 ‘10월 7일날 스케줄 비워야되나요?’라고 하더라. 10월 7일이 뭐지? 했더니 ‘누나 결혼식’ 이라더라. ‘뭐? 내 결혼식? 야 그날 스케줄을 왜 빼!’했다”면서도 구본승을 향해 “10월 7일날 업로드 하시죠. 오빠 채널로”라고 제안해 기대를 더했다. 

패널들은 계속해서 두 사람 분위기를 몰아갔다. 낚시 취향이 잘 맞는 두 사람.  “둘이 뭐지? 싶은 날 없나”는 질문에김숙은 “결혼은 모르겠고 구본승 오빠랑 놀면 재밌을거 같다 ,연애 아닌 낚시”라고 했다. 그러면서김숙은 “본승오빠가‘무늬오징어’ 잡으면 보내준다고 했다”고 하자 송은이는 “그게 프러포즈”라며 계속해서 분위기를 몰아갔다. 구본승은 “사실 ‘오만추’ 때 숙이나 무늬오징어 미끼를 보내줬다, 너무 고마운 마음에 무늬 오징어 보내주기로 약속한 것”이라먄서“낚시 프로에게 부탁. 덕분에 잡혔다”고 했다.그러면서 구본승은 김숙에게 “근데 그건 냉동. 생물 먹어야한다”고 하자 김숙은 “또 오라는 거냐 계속 꼬신다”며 부끄러워해 웃음을 안겼다.

눈이 높은지 묻자 구본승은 “이상형? 예전에 장점만 봤다면 요즘 전체적으로 봐 독립적이고 자기 일 잘하는 사람”이라 하자 김숙은 “나인가? “라며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구본승은 ‘오래된 만남 추구’에 나간 계기에 대해 “비슷한 연애프로 피했다, 하지만 ‘오만추’는 좋은 인연 자연스럽게 만든단 취지가 좋았다”며 “김숙도 나올 수 있다고 해 낚시 이야기도 하고 편하겠다 생각했다”고 했다.그러자 김숙은 “오빠 나 때문에 출연한 거냐 이 오빠 뭐야”며 이제야 알게된 출연 비화에 설렘을 폭발, 하지만 무늬오징어 선물은 김종국에게 결혼축하의미로 전달하자 실망한 김숙. 그런 김숙에게 구본승은 “무늬오징어 낚시하러 한번 와라”고 애프터(?)신청을 헸고, 김숙은 “자꾸 이런다”며 설렘을 폭발했다.

주우재는 급기야 “김숙과 구본승은 몇 년을 두고 봐야 하는 관계”라고 정의하며, 두 사람의 몇 년 후 열애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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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