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뮤직관] '괴물 신인'의 귀환, 4일 만에 전작 초동 돌파…아홉(AHOF)이 더 강해져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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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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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홍동희 선임기자) '괴물 신인'의 진가는 두 번째 앨범에서 드러난다. 데뷔의 화제성이 거품이 아니었음을, 그리고 그들의 성장이 '현재진행형'임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룹 아홉(AHOF)은 이번 컴백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완벽하게 입증해냈다.
지난 4일 발매된 미니 2집 'The Passage'. 이 앨범은 발매 단 나흘 만에 판매량 36만 8천 장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7월, '역대 보이그룹 데뷔 음반 초동 5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던 데뷔 앨범의 첫 주(7일) 판매량(약 36만 장)을 3일이나 앞당겨 가뿐히 넘어선 수치다. K팝 시장에서 '데뷔발'이 아닌, 4개월 만에 더 단단해진 '팬덤 결속력'과 '대중적 확장성'을 동시에 입증한 것이다.

'성장통'을 딛고 선 '러프 청춘'의 이야기
아홉의 이번 성장이 더욱 의미 있는 이유는 이들의 앨범이 담고 있는 '이야기'가 곧 그룹의 '성장' 그 자체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앨범명 'The Passage'는 '통로'이자 '과정'을 의미한다. 데뷔 앨범 'WHO WE ARE'가 '미완의 청춘'을 그렸다면, 이번 앨범은 소년과 어른의 경계에서 '성장통'을 겪는 '러프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싫어해' 역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이다. 변덕과 불안 속에서도 '너'에게만은 솔직하고 싶은 마음을, 사람이 되어가는 피노키오의 여정에 투영했다. 아홉은 자신들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꿰뚫어 본 콘셉트를 앨범에 투영, 팬들에게 단순한 음악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제공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데이터가 증명하는 글로벌 확장
이들의 '성장 이야기'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덤에도 정확히 통했다. 앨범은 공개 직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6개국 1위, 월드 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5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는 2500만 뷰를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멜론,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진입에도 성공했다.
단순히 앨범만 파는 '팬덤형' 그룹이 아니라는 증거는 그들의 행보에 있다. '스튜디오 춤(Studio Choom)' 오리지널 콘텐츠와 원더케이 '야외녹음실' 라이브 등, 자신들의 '본질'인 퍼포먼스와 라이브 실력을 정면으로 증명하는 콘텐츠에 팬들은 열광하고 있다. 이는 아홉이 '서바이벌 출신'이라는 타이틀에 기댄 신인이 아니라, 이미 '완성형' 실력을 갖춘 아티스트임을 보여준다.

'괴물 신인'은 이제 '강팀'이 되었다
K팝 시장에서 '소포모어 징크스'라는 말이 무색하게, 아홉은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4일 만의 커리어 하이'라는 수치는 그들이 겪어낸 '성장통(The Passage)'이 그룹을 얼마나 더 단단하게 만들었는지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다.
'뮤직뱅크'와 '인기가요' 등 본격적인 음악방송 활동이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다. '괴물 신인'은 이제 '진짜 강팀'이 되었다. 그들의 본격적인 질주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사진=MHN DB, F&F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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