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23기 옥순이 미스터 강과 대화를 나눈 후 애정전선에 금이 갔다.

2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23기 옥순과 미스터강의 숨막히는 1대1 데이트가 그려졌다.

앞서 23기 옥순은 자신에게 무신경한 미스터 강에게 불만을 갖고 있는 상태였다. 미스터 강은 옥순이 마음에 두고 있던 사람이 누구인지조차 기억하지 못했고, 이에 옥순은 폭발했다.

두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에서 차를 타고 이동했다. 차 안에서 옥순은 "나한테 다가와준게 미스터강과 미스터한이다. 아까 그 사건이 없었으면 내가 누구 선택했을지는 진짜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순은 미스터 강에게 "여기 있는 사람들 다 아는데, 당사자가 모르고 있다는 게 나는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 거기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하루 만에 위기가 생겨버린 거다. 그래서 엄청 혼돈이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최종 선택에 대해서 미스터 한 님은 '이거 끝나면 결혼한다 이게 아니라 그만큼 나는 그렇게 신중하게 결정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래서 난 오히려 놀랐다. 진짜 딥하게 나에 대해서 생각해 주고 있었다. 그런데 강님과 대화했을 때는 연애 시작은 아니지 않나 약간 난 이렇게 들리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듣건 미스터 강은 "나는 만나봐야 안다고 생각을 한다. 4일 동안에 그걸 알 수 있다는 거 자체가 나는 짧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식당에 도착한 후 미스터 강은 옥순에게 "남자를 볼 때 어떤 점을 주목해서 보냐?"라고 물었다. 옥순이 "착한 사람이 좋다"라고 답하자, 미스터 강은 "본인은 착하냐"라고 되물어 기 싸움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옥순은 굴하지 않고 "내 기준에선 착하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고, 미스터 강은 의미심장하게 그를 바라봤다.

미스터 강은 옥순에게 "남자를 볼 때 어떤 점을 주목해서 보냐?"라고 물었다. 옥순이 "착한 사람이 좋다"라고 답하자, 미스터강은 "본인은 착하냐"라고 되물어 기 싸움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옥순은 굴하지 않고 "내 기준에선 착하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고, 미스터강은 의미심장하게 그를 바라봤다.

그러면서 미스터강은 "걱정이다. 두 명 누군지 알았다. 눈치가 좀 보일 거 같다"라고 밝혔다. 옥순은 "불편함에서 회피하는 스타일이냐? 난 회피형인 사람과 만남을 시작하지 않는다. 회피형 기질이 있디면 미리 얘기를 해달라"라고 독촉했다.

그러자 미스터강은 "특이하다는 말을 듣냐?"라고 또다시 되물었다. 옥순은 "듣긴 했다. 특이하다는 말을 제일 싫어한다"라며 애써 미소 지었다. 미스터 강은 "내가 처음 생각했던 사람과는 다르긴 하다. 옥순님이 그렇게 지고지순한 사람은 아닌 거 같다"라고 답했다.

이번에는 옥순이 "어떤 사람을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미스터 강은 "난 일단 기 센 사람 못 만난다"라고 잘라 말했다. 23기 옥순은 "본인이 기가 세니까"라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사람인 거 같다"라고 그의 성향을 파악했다. 하지만 미스터강은 "나는 호락호락한 사람이다"라며 인정하지 않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3기 옥순은 "솔직히 그때 짜증 났다. 데이트가 마음에 안 든다. 지금은 특수한 상황이니까 나한테 맞춰주지만 나가서는 본인 고집을 부리고 내가 맞춰야 하고, 그건 생각해보면 안 될 거 같더라. 이 사람과 연애 못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미스터 강은 "소신 있고 항상 맞춰주는 사람은 아니라는 건 알게 됐다. 호감은 잘 모르겠다. 올라갔는지, 내려갔는지"라고 고백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