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24기 옥순이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둘째날 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24기 옥순을 불러 이야기를 한 미스터 나는 "23기 옥순한테 이야기했다. 미스터 나는 "어쨌든 이틀째고 이제는 선택해서 집중해야 할 때인 거 같다. 그 집중을 너한테 할 거 같다"라며 24기 옥순에게 직진할 것을 밝혔다.

이어 미스터 나는 인터뷰에서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24기 옥순밖에 없었던 거 같다. 관심이 있는데 그게 왔다 갔다 한 게 아니라 처음부터 너였다고 명확하게 하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24기 옥순은 "그때는 남자답고 멋있었다. 그런데 이성적 호감으로 발전할지 모르겠다. 사람 좋아하는데 이유 없듯이 안 끌리는 데도 이유 없는 것 같다"라며 미스터 나를 향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24기 옥순은 첼로 소리를 들으며 눈물을 보였는데, 이어 홀로 방에 돌아온 24기 옥순은 이불 속에 숨어 조용히 감정을 쏟아냈다.

24기 옥순은 "첼로 소리가 너무 슬프고 0표 받은 내 현실도 너무 슬픈 거다. 그래서 많이 운 건 아니고 살짝 울컥했다. 열심히 안 한 제 탓도 있긴 하지만"이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이 "왜 열심히 안 했다고 생각하냐"라고 묻자, 24기 옥순은 "저 열심히 안 했다. 24기에 비하면 10분이 1도 안했다. 선택과 집중하려고 왔는데 막상 의지를 불태울 사람을 못 봤다. 저도 저에 대한 기대치가 있으니까"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이날 미스터 나는 또 한 번 24기 옥순을 불러 이야기를 이어갔다. 미스터 나는 24기 옥순에게 "기분이 안 좋냐"라고 물었고, 24기 옥순은 "기분이 안 좋다"라며 "(데이트 때도) 기분이 안 좋았다. 그때도 재미없었다. 내 시간이 아깝고 기회가 아까웠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24기 옥순은 "갔다 와서도 첼로 연주 들으니까 기분 가라앉던데"라고 말했고, 미스터 나가 "나는 데이트 다녀와서 분위기 봐서 재밌게 놀려고 했는데 안 좋은 거 같길래 왜 안 좋은가 했다"라고 물었다.

이에 24기 옥순은 "저는 뭔가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방에만 있었던 것 같다. '솔로 나라' 24기 있을 때 방송 나오고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라고 말했고, 이에 미스터 나가 "움츠러드냐"라고 묻자 "그렇다"라고 답했다.

미스터 나는 "오히려 그런 거 신경 안 쓸 줄 알았는데"라고 말했고, 24기 옥순은 "내 모습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해야 하나"라고 털어놨다.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