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혼' 엄영수, 자식까지 이혼 겪자 "왜 이렇게 살았을까…부메랑으로 돌아와" 후회 (미우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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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코미디언 엄영수가 재혼을 후회했던 경험이 있었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재혼계의 대부'라고 알려진 박영규, 편승엽, 엄영수가 김준호, 임원희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박영규와 편승엽은 총 네 번, 엄영수는 세 번의 결혼을 했다고 알려졌다.
재혼에 대한 대화를 하던 중 김준호는 "엄영수 선생님은 자녀가 몇 명이냐"고 물었다. 이에 엄영수는 "제가 (전처와) 낳은 아이도 있고 가슴으로 낳은 자식도 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우리 어머니 집에 세 들어 살던 사람이 있었는데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키울 수 없으니까 네가 입양해라'라고 하셔서 어머니 뜻이 그러니까 입양했다. 친가족보다 더 가깝게 지내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엄영수는 미혼 시절 두 아이를 입양했고 전처와의 사이에서 아이들을 낳아 슬하에 4남 2녀를 두고 있다고.
김준호가 "그럼 자녀분들끼리는 다 친하냐"고 묻자, 엄영수는 "자녀들끼리 맨날 여행도 여기저기 수없이 다닌다. 다들 각계각층에서 잘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엄영수는 "근데 그중에 어떤 자식은 '아버님, 제가 이혼해야겠습니다'라고 하더라. 그럴 때 내가 무슨 대답을 하냐. 내가 할 말이 없더라. 내가 뒤통수를 맞은 것 같고 '왜 내가 이렇게 살았지'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다음에 걔네들이 이혼 수순을 밟더라. 그런데 내가 관여할 수 없더라. 그때 내가 처음 '함부로 이혼하는 게 아니구나. 그런 게 나한테 부메랑으로 돌아오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 김준호는 "자식들이 부모님의 재혼을 반대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건 없었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엄영수는 "자기들끼리 뭔가 의논을 한다. 의논해서 '아버지 알아서 해라'고 하더라. 알아서 하라는 얘기는 하지 말라는 거다. 근데 나는 또 했다"고 밝혔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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