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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가 살해 협박까지‥베이비복스 “‘꺼져라’ 아유, 음원도 뚫어”(집대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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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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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대성’ 채널 영상 캡처
사진=‘집대성’ 채널 영상 캡처
사진=‘집대성’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베이비복스가 안티에게 공격받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9월 19일 ‘집대성’ 채널에는 ‘집대성은 소개팅을 싣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해 ‘KBS 가요대축제’에서 완전체 공연으로 화제를 모은 뒤 9월 말 23년 만에 완전체 콘서트까지 앞둔 베이비복스가 출연했다. 심은진은 “예전에는 그냥 시켜서 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하고. ‘이게 그냥 내가 하는 일이구나’라고 했다면 지금은 저희 자아가 선택해서 한 일이다. 그러다 보니 좀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현재 활동에 만족했다.

이희진도 “내가 이걸 왜 했을까. 내 도가니가 남아나지 않는데라고 하지만 기쁨이 더 크다”라고 말했고, 간미연도 “어린 팬분들이 많이 생겼다는 게 감사하고 신기하더라”고 거들었다.

베이비복스 멤버들 모두 지난해 무대로 직캠을 처음 접한 가운데, 이희진은 ‘뚝딱 희진’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희진은 “‘설마 저게 나일까. 내가 저렇게 췄을까. 설마’ 했다. ‘이건 악마의 편집이다’라고 생각했다”라고 현실을 부정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심은진이 직접 꾸민 신혼집에 이희진을 위해 간이침대를 깔아놓은 방이 있을 정도로 이희진이 자주 온다고 전하자, 김이지는 “왜 남의 신혼집에 가서. 우리 희진이가 빨리 남친이 생겨야 하는데”라고 안타까워한 뒤 대성에게 소개해 줄 괜찮은 사람이 없냐고 물었다.

대성은 “제 주변에 생각나는 분이 한 분 계신다. 부동산 회사 이사님이다. 나이는 마흔 후반이시다. 원래 ‘나는 솔로’에 그 이사님을 추천하려고 문서까지 작성해서 메일을 보냈는데 그분이 관심받고 주목받는 거 불편하시다고 거절하셨다. 수영도 하시고 본인 가꾸는 걸 잘 하신다. 섬세하시다”라고 말하자, 이희진은 “언제 만날까”라고 관심을 보였다.

대성이 “공연에 같이 초대해달라”고 말하자, 윤은혜는 “언니 뚝딱이 보여주면 안 된다”라고 걱정했다. 이희진도 “술 그만 먹어야겠다. 나 오늘부터 연습 밤새워야겠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윤은혜의 캐스팅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중학교 3학년 때 에이전시의 전화를 받고 노래방에서 오디션을 봤다는 윤은혜는 “앞에 너무 잘하셨던 분들이 계시는 거다. 중학교 3학년이었는데 너무 창피하고 낯가림도 너무 심해서 벽에 기대 있었는데 그걸 사장님께서 패기처럼 보신 거다. 벽을 치는 것처럼 보셨다고 한다. 그래서 그것 때문에 뽑혔다”라면서도 팀 합류 후 갑자기 섹시 콘셉트로 바뀐 팀 색깔에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대성과 베이비복스는 강압적인 분위기였던 과거 예능 분위기를 떠올렸다. 심은진은 ‘천생연분’, ‘연애편지’ 승부욕이 없는데 힘 센 신지, 채연 등과 대결해야 했던 고충을 털어놨고, 고(故) 조오련과 함께 했던 대한해협 횡단, 삼지창으로 황소개구리를 잡았던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콘서트 이후의 계획을 묻자, 윤은혜는 “4명이서 언니들이 활동을 하고 제가 한 명이 빠지면 불화설이 너무 많이 난다. 저희끼리 내린 결론은 꼭 다섯 명이 아니어도 우리가 베이비복스를 조금 더 장기전으로 즐겁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보자고 한 게 지금의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김이지는 유독 불화설, 왕따설에 시달린 윤은혜를 안타까워했다. 윤은혜는 “제가 배우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가수 이미지를 스스로 지우려고 많이 그랬다”라며 “언니들을 멀리한 게 아니었다. 좀 못나고, 준비도 안 돼 있던 모습들이 그때는 너무 창피한 거다. 지금 보면 그래도 조금은 눈 뜨고 볼 정도는 되지만 그때는 정말 못 보겠더라. 그러다가 저도 나이가 드니까 그 모습도 조금 사랑스럽게 보게 되고, 이제 다시 팬분들께서 그런 모습들을 추억해 주시니까 ‘내가 굳이 내 모습을 싫어할 필요까진 없겠다’라는 생각이 이제 조금 들기 시작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이지는 “무엇보다 욕하는 사람이 없다. 저희한테 막 ‘꺼져라’ 했던 분들이 없어서 마음이 좀 편안하다”라고 말했다. 심은진은 “저희가 당시에 안티의 아이콘이었다”라고 거들었다.

당시 안티에게 살해협박까지 받았던 베이비복스의 사건은 뉴스까지 보도될 정도로 심각했다. 김이지는 “저희 안무 찾느라고 얼마 전에 예전 음악 방송을 틀었다. 그랬더니 음원 소리보다 ‘꺼져라’가 더 크게 나와서 너무 놀랐다. 그날 안무를 못 땄다”라고 털어놨다.

심은진은 “만약에 솔로였다면 (더 힘들었을 거다)”라고 말하자, 대성은 “차라리 그러면 다중인격이 낫다”라고 거들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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