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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세 정려원 “외로워, 근데 좋아”‥이정은 “관 들어갈 때도 혼자” 공감(전현무계획3)[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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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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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채널S ‘전현무계획3’ 캡처
사진=MBN, 채널S ‘전현무계획3’ 캡처
사진=MBN, 채널S ‘전현무계획3’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정려원이 외로움에 대한 정의를 내렸다.

10월 31일 방송된 MBN, 채널S ‘전현무계획3’에는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주연 이정은, 정려원이 출연했다.

전현무, 곽튜브는 먹친구들과 함께 충남 보령의 37년 전통 소머리 국밥 맛집에 갔다. 데친 부추와 소머리 수육을 먹던 이정은은 “전 왕십리 토박이다”라며 추억의 맛집을 언급했다. 해당 맛집을 알고 있던 전현무에게 이정은은 “30대 후반 아닌가”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내가 이 정도 동안이었나?”라고 기뻐했다.

전현무는 이날 앞서 곽튜브가 먹친구로 염혜란, 김민정을 추측했던 것을 언급했다. 다른 사람을 얘기해 당황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이정은은 “나 같아도 그랬을 것 같아. 지금 (염혜란 씨가) 연기 잘하는 대세인데. 워낙 인기 있잖아. 우리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전현무가 염혜란에 라이벌 의식이 있냐고 묻자, 이정은은 “뭐 있을 수도 있겠지. 같은 역이 오면 ‘나도 이거 하고 싶은데?’ 이럴 수도 있겠지. 그런데 어떤 대본을 받아 보면 내가 하는 게 생각이 안 나고 어떤 배우가 딱 떠오른다. 그러면 저는 그 작품은 안 한다. 그리고 그 친구가 할 때 작품도 더 좋게 나오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정려원은 반전 입맛을 공개했다. 횡성에서 고기를 떼다 먹을 정도로 육식주의자라는 말에 곽튜브는 “고기 되게 안 드실 것 같은 이미지인데. 저는 베지테리언(채식주의자)일 거라는 생각까지 했다”라고 놀랐다. 전현무가 “등심 말고는 뭘 좋아하나”라고 묻자, 정려원은 “편백찜, 샤브샤브. 소고기가 제일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묵 맛집으로 이동 중 전현무는 두 사람에게 “일 안 할 때는 뭘 하시나”라고 물었다. 이정은은 “요즘의 즐거움은 부모님이 데이트 시절에 갔었던 코스를 모시고 가는 거다”라며 “저도 노년으로 들어가니까 이게 그럴 일만은 아닌 게 나의 다음 챕터를 어른을 통해서 배우는 거다. 저도 어느 때인가는 앉아서 옛날 얘기를 할 것 아닌가”라고 소신을 밝혔다. 정려원은 “저는 산책하는 걸 좋아한다. 트레킹같이 힘든 등산 느낌이 아니고 남산 둘레길 같은 곳을 산책한다”라고 답했다.

산 아래 자리한 묵 맛집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은 뒤 전현무는 34년 차 배우 이정은의 연극 시절 수입에 대해 물었다. 이정은은 “그때가 1년에 20만 원 벌었다”라고 털어놔 주위를 놀라게 했다.

곽튜브가 “생게 유지를 그걸로만 하신 건가”라고 묻자, 이정은은 “그러니까 이렇게 가게 오면 어머님들하고 얘기할 때 좀 편한 게 이런 데서 일을 해봤으니까”라며 “어떻게 하면 (연기)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까 맨날 그랬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네 사람은 간장 묵, 묵무침 등을 먹으며 쉴 새 없이 감탄했다. 최근 아침을 대신해 묵을 먹으며 다이어트를 했다는 이정은은 “좀 짠 것도 먹고 싶고”라며 며칠 만에 묵 다이어트가 끝난 이유를 밝혔다. 곽튜브는 실제 모습이 영화보다 더 말랐다며 작품을 위해 다이어트를 했냐고 물었다. 이정은은 “그런 게 아니고 건강을 위해서. 더 뺐었다가 (살이) 좀 오른 거다. 경찰로 나오는 작품 때문에”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두 분은 외로움은 없나. 싱글 라이프도 오래 하셨고”라고 물었다. 정려원은 “외롭다. ‘좋아 근데 외로워’가 아니라 ‘외로워 근데 좋아’ 이런 느낌인 것 같다. 끝이 ‘외로워’면 진짜 누구를 찾아야 하는 거라더라. ‘외로워’가 앞에 붙으면 그것도 사실인데 (짝 찾는 게) 우선순위는 아닌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전현무는 “이거 진짜 어록이다. 아니 글 쓰나. 에세이를 내라. 제목 나왔잖아. 그 한 문장에 다 담겨있다. 무슨 말인지 너무 알겠다”라고 공감하며 “얼마 전에 동갑인 최강희가 나와서 그 얘기를 했다. 이제 외롭지도 않은 거다. 외로움도 지났다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정은은 “그게 지날 수가 있는 건가? 외롭다. 관에 들어갈 때도 혼자 들어갈텐데 얼마나 외롭겠나. 이거 되게 냉정한 얘기인데 아직 50대 안 되지 않았나. (죽음이란) 되게 가까이 있는 거다. 긴장하지 않으면. 우리는 보존제를 쳐가는 나이라. 관에 들어갈 때 다 혼자 가. 그러니까 외로운 거다. 외로움은 안 없어져. 다만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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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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