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 활동 재개한 김건모 근황… "공백 깨고 콘서트 연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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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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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전국 투어로 활동을 재개한 가수 김건모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재즈 피아니스트 양태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합주실에서 공연을 준비하면서 김건모를 만났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양태경은 10여년 전 '열린 음악회'에서 합을 맞추며 김건모와 인연을 맺었다면서 "쉬는 시간에 김건모 형님이랑 마주쳤다. 나는 바로 90도로 인사했고 형님이 악수를 청하면서 유튜브 잘 보고 있다고 존댓말을 하셨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태경은 "형님은 나를 기억 못 하시겠지만 그때 나의 치명적인 실수를 노래로 커버해 주신 엄청난 센스를 보여주셨고 젠틀하며 쿨한 너무 멋진 선배님이었다, 그땐 '태경아' 하며 말씀을 편하게 하셨는데 너무 오래된 일이라서 기억을 못 하시는 것 같았다"라면서 반가움을 내비쳤다.
김건모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해서 다행이었다고 언급한 양태경은 "잠깐 힘든 일이 있으셨지만 잘 이겨내시고 마침내 공백을 깨고 콘서트를 하신다. 워낙 음악의 천재이시기에 콘서트는 무조건 멋지게 잘 해내실 것"이라며 김건모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양태경은 "형님을 항상 존경하고 응원했다. 형님은 웃으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 앞으로 더 행복하고 즐겁게 음악 생활하시고 더 건강하셔서 지금까지보다 더 잘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한편 김건모는 2019년 강남구 한 유흥업소에서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으며 2022년 해당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논란으로 인해 김건모는 음악 활동을 비롯해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아내 장지연과 결혼한 지 3개월 만에 논란이 불거지면서 결국 2022년 6월 파경을 맞았다. 긴 시간 공백기를 가진 김건모는 오는 27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연다.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와 대전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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