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세' 서정희, 딸과 나란히 결혼→신혼여행 동행까지 "사위가 권유" ('퍼라')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1
본문
[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 시절 자신을 간호해준 6살 연하 남편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서정희의 유방암 극복기와 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서정희는 "남편은 (촬영장에) 데려다주고 일 하러 갔다. 이따가 영상에는 나온다"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서정희는 3년 전 유방암 투병 소식을 전해 걱정을 산 바 있다. 현재 상태를 묻는 질문에 그는 "암 환자였던 기억이 안 날 정도로 회복이 됐다. 정기검진을 받으면서 추적관찰을 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아프면 살이 빠지는 데 저는 5kg가 쪘다. 의사 선생님이 살이 찌면 안된다고 해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가정의학과 유병욱은 "살이 찌면 암 발생률이 올라간다. 바로 염증성지방 때문이다. 내장지방이 늘어나면 13가지 암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정희는 암투병을 했다는0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동안 외모로 감탄을 안겼다. 1962년생인 서정희는 올해 나이 63세이며, 남편 김태현 씨는 6살 연하로 직업은 건축가로 알려졌다.
그의 저속노화 비법을 알 수 있는 일상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서정희와 남편의 알콩달콩 신혼집 내부가 담겼다.
부엌에서 서정희는 남편을 위한 채소찜, 닭가슴살구이, 검은콩두유로 건강한 아침 식단을 준비했다. 남편은 그런 서정희를 살뜰하게 챙기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식사를 하기전 BNR 17유산균을 챙겨먹었다. 서정희는 "다이어트와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해서 저희 딸 서동주가 챙겨줬다"라고 자랑했다.
건강식으로 식사를 마친 이후 서정희는 누룽지와 탄산음료를 먹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유병욱은 "누룽지, 제로콜라 다 안 좋다. 누룽지는 탄수화물이고, 제로콜라에는 인공 감미료가 있다. 인공 감미료를 먹으면 우리 뇌는 단 음식을 먹은 걸로 착각해서 인슐린을 분비한다. 누룽지와 제로콜라까지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가 온다"라고 지적했다.
또 건강식으로 보였던 식단 중 고온에 구운 닭가슴살이 지적을 받았다. 고온에 굽거나 튀길 경우 당 독소가 생길 수 있다는 것. 고온압착된 참기름 역시 당 독소 위험이 높았다.
서정희는 집에서 홈트레이닝을 했고, 운동 후 남편은 프로틴을 챙겨줬다. 남편은 프로틴을 마실 때조차 아내 서정희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이에 서정희는 "처음에는 밥 먹을 때도 보고 계속 보고 있으니까 힘들었다. '왜 봐?' 그러면 '예쁘니까 보지'라고 했다. 지금은 하도 보니 익숙해졌다"라며 사랑꾼 남편을 자랑했다.
그는 암투병 당시 딸 서동주 대신 병간호를 해 준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서정희는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이 24시간 내내 긴장하고 세심하게 나를 살펴 불편한 게 전혀 없었다. 옷도 갈아입혀주고 추한 나의 모습을 다 본 사람"이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서정희는 5년째 함께 생활 중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리지 않게 된 이유로 "새로 짓고 있는 집에서 스몰웨딩을 하려고 했는데, 딸이 먼저 결혼하게 되면서 결혼식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정희는 딸 서동주의 신혼여행에 동행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민폐 아니냐고 하더라"며 "원래 사돈까지 가려고 했는데 사정상 못 갔다, 나도 고민하던 중 사위랑 동주가 계속 같이가자고 해서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정희는 사위에 대해 "체격이 좋아서 딸을 잘 보호해 줄 것 같고 성격도 나이스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