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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조용필, 언제까지 노래할까…"지금 아니면 안 돼" ('조용필 이순간을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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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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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임채령 기자]

KBS2TV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프리퀄' 캡처


조용필이 70이 넘은 나이에도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며 팬들과 앞으로도 계속 소통할 것임을 선언했다.

6일 저녁 7시 20분 방송된 KBS2TV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프리퀄'에서는 팬들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며 앞으로도 계속 노래할 것이라고 밝힌 가왕 조용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가왕 조용필이 28년 만에 KBS 무대에 올라 국민과 다시 만났다. 고척스카이돔을 가득 채운 1만8000명의 관객 앞에서 조용필은 "렇게 뜨겁게 맞이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변함없는 미소로 콘서트의 막을 열었다.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공연은 1997년 KBS '빅쇼' 이후 28년 만의 단독 방송 무대이자 전석이 3분 만에 매진된 초유의 기록을 세우며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공연은 4K UHD 초고화질로 방송돼 그의 전설적인 퍼포먼스를 생생하게 담았다.

조용필은 거대한 섬광과 함께 등장해 '미지의 세계'로 첫 무대를 열었다. 이어 '못찾겠다 꾀꼬리', '자존심', '그대여', '추억 속의 재회', '창밖의 여자', '촛불', '어제 오늘 그리고', '단발머리' 등 수십 년간 국민에게 사랑받은 히트곡들을 연달아 선보였다. 무대가 이어질수록 관객들은 추억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어 조용필은 "오래 기다리셨지 않냐"며 "이렇게 뜨겁게 맞이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인사했다.

KBS2TV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프리퀄' 캡처



이어 조용필은 "KBS는 제가 알기로 28년 만이다"며 "28년 전이면 1997년 정도인데 여러분이 태어났을 때가 아닐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TV에 나오는 게 익숙하지 않다"며 "녹화를 한다, 카메라가 돌고 있다 하니까 긴장된다"고 털어놨다. 조용필은 "지금까지 노래할 수 있었던 건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노래할 것이다"고 했다.

조용필은 "하다가 정 안 되면 2~3년 쉬었다가 나오고 그래도 안 되면 4~5년 있다가 나올 수도 있다"며 "그럼 제 나이가 어떻게 되겠나"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공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조용필은 "지금 아니면 여러분을 뵐 기회가 많지 않을 것 같았다"며 "또 제 소리가 앞으로 더 좋아지지는 않을 테니 빨리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한 곡 한 곡 들으시면서 가족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그 순간이 나에게는 가장 큰 보람이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용필은 공연의 제목처럼 "오늘 공연 제목이 '이 순간을 영원히'다"며 "그 말처럼 여러분과 함께 이 순간이 오래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고 감사하다"고 말하했다. 28년 만에 다시 방송을 통해 전해진 조용필의 무대는 변함없는 카리스마와 여유로 가득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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