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옥바라지' 성유리, '끝까지 간다'…대국민 프로젝트로 2년 만 방송 복귀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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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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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2년 7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코인 사기 사건에 연루된 남편 안성현의 옥바라지를 마친 뒤로는 4개월 만으로, 그는 대국민 프로젝트의 MC로 발탁되어 대중들과 만난다.
22일 OSEN 취재 결과, 성유리는 오는 11월 4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프로그램 ‘끝까지 간다’에 출연한다.
성유리의 방송 복귀는 지난 2023년 종영한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성유리가 새롭게 맡은 ‘끝까지 간다’는 의료진과 함께 건강 버스를 타고 전국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성유리는 과거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배우 한상진과 MC로 호흡을 맞춘다.
성유리는 ‘남편 리스크’로 활동을 멈춘 케이스다. 골프 선수 출신 사업가 남편 안성현이 코인 사기 사건에 연루되면서 성유리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방송 당시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하차 여론이 들끓었지만 성유리는 종영까지 MC 자리를 지켰다.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됐다.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A씨로부터 코인 상장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 원, 총 4억 원 상당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를 수수한 혐의다.
안성현은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지만, 올해 6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이로인해 성유리는 쌍둥이를 홀로 양육하면서 안성현의 옥바라지를 해야 했다. 지난 4월 홈쇼핑을 통해 활동을 재개하기는 했지만 ‘끝까지 간다’는 예능 활동 복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성유리는 안성현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2024년 새해가 되자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며 억울함을 표현했다. 그러나 1심에서 징역형이 선고되면서 남편의 구속을 막을 수 없었다.
성유리의 복귀를 담은 ‘끝까지 간다’ 측은 최근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성유리와 버스를 타고 뒤늦게 도착한 한상진이 만나 함께 국민들을 만나러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성유리는 그동안 다수의 예능을 통해 깊은 공감 능력을 보여준 바 있기에 ‘끝까지 간다’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tvN ‘끝까지 간다’는 오는 11월 4일 첫 방송 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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