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W 코리아 유방암 행사 저격 "술 파티? 암 환자 가족으로 괴로워"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
본문
[OSEN=오세진 기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얼마 전 열렸던 W코리아 유방암 행사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9일 권민아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긴 글을 작성했다. 권민아는 "저희 아버지는 췌장암으로 떠나셨고, 저희 언니는 유방암으로 계속해서 수년간 불안에 떨며 지내고 있습니다. 3기 때 발견해서 크게 도려내고, 항암치료에 머리도 다 빠졌었고, 부작용으로 살도 찌고 치료비도 어마어마하게 들고"라며 말문을 열었다.
권민아는 "췌장암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치료하기가 너무 어려운 암이지만 그에 반면 유방암은 빨리 발견하면 아주 쉽게 치료가된다고들 생각하는 분도 계신 것 같아요 제가 직접 겪지도 않았는데 옆에서 지켜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안타깝고 슬픔니다"라며 암 환우 가족으로서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정말 진심으로 유방함 환자를 걱정하고, 생각하고 또 그들의 가족 마음까지 헤아렸다면 그런 술파티는 절대 열리지 않았을 것 같아요. 선한 기부를 했다는 것은 얼마가 되었든 금액이 중요치 않고 그 행동 자체에 본 받을 점이 있다고 느끼지만, 화려하고 멋지고 즐거워보이는 사진들 속에 제목이 유방암이라, 글쎄요 많은 생각이 들고 쫌 보는 순간 불편했습니다 괴로웠구요 제가 뭐라고 감히 어떤 말을 남기겠냐만은 암 환자와 암 환자의 가족들은 사소한 것에도 많이 상처받습니다 알아주세요 꼭"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얼마 전 열린 W코리아 유방암 행사에서 수많은 스타가 유방암 행사와 관련된 멘트는 무관하며 고급 샴페인과 함께 챌린지를 즐기며 특히 '가슴' 부분을 드러내는 박재범의 '몸매' 무대에 열광하는 영상이 뜨면서, 네티즌들은 "연예인판 헌팅 포차냐", "걍 연예인들한테 돈 들여가며 친목 파티한 거네", "20년 간 기부금액 11억? 핑크런 일반인이 그거에 4배를 했다" 등 거센 비판을 멈추지 않았으나 W 코리아 측은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 Love Your W'는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여성을 알리고자 노력했고, 캠페인 취지에 비추어 볼때 구성과 진행이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있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AOA로 데뷔했으나 2019년 탈퇴하며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 당했다고 폭로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권민아 채널
관련자료
-
링크